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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요리요리/간단 요리

[요못남 도전기] 알리오올리오 초간단 레시피

by Doony 2017. 2. 2.

요못남 도전기 2탄.

알리오올리오.

본 포스팅은 진정한 요리 초보가 올리는 글이므로 지극히 참고만 해야함. 레시피 자체는 다른 고급 요리사들 글보고 온거기때문에 틀리진 않았을것이지만...

맛은 다르더군.....






본인은 파스타 매니아다. 파스타가 주식이어도 살 수 있을 만큼.

그런데 이태리 레스토랑의 문제는 늘 양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너무 부족해.. 돈 주고 먹기 아까울 정도로 부족하다..

집에서 라면 먹듯이 폭풍흡입하고 싶은데 그러고나면 밀려오는 허무감에 파스타만큼은 차마 폭풍흡입을 못하겠더라.


그게 아쉬워서 집에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재료:

  - 마늘 10개

  - 태국 고추 4개

  - 새우 조금

  - 스파게티 면

  - 올리브유


이렇게 간단하다니! 나도 다른 블로그 글 보고 너무 간단해서 맛있게 해먹을 줄 알았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만드는 중간까지만 하면, 박나래 감바스가 된다.





1. 재료를 준비한다. 면은 500원 정도 동전 되는 크기만큼 손으로 집고, 마늘은 잘게 썰고 마늘 향을 위해 다진마늘도 좀 넣었다. 태국고추는 썰어서 넣어야한다.




2.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약불에 데우자.

면은 소금 좀 치고 1L 끓는 물에 익혀주자. 한 7분이면 된다는데, 얼추 됐다 싶으면 한번씩 먹어보면 된다. 안익으면 딱딱한게 바로 느껴지니.




3. 올리브유가 충분히 달궈지면, 마늘과 태국고추, 다진마늘을 퐁당~ 

약불에 오래 끓이는게 좋다고 한다. 충분히 마늘향이 우러나야한다고...


태국고추는 반드시 썰어서 넣어야한다. 예전에 한번 안썰어넣었다가 매운맛 하나도 안난적이 있다 ㅠㅠ






4. 마늘향 내기, 면 익히기는 동시에 해야한다. 

나처럼 진정한 요리 초보들을 위해 조언하자면, 면을 먼저 익혀놓고 마늘 썰고 고추 썰고 하면 된다. 면이 익는 7분이란 시간은 그정도 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니 말이다.





5. 마늘향이 우러나면, 새우 투척. 나는 냉동 새우라 미리 녹여놨었다. 

이렇게 다 완성이 되어간다.


참고로 여기까지해서 새우-마늘-올리브를 건져 바게트와 먹으면 그게 박나래가 TV에서 광고한 감바스라고 한다. 그렇게도 한번 먹어봤는데 맛있다!





6. 면을 올리브에 넣고, 면수를 두어스푼 정도 넣어준다. 간이 된 면수랑 올리브유가 잘 맞아서 더 맛을 낸다고 한다..

암튼, 최종적으로 다시 소금간을 해주고 마무리하자.






완성!


음........ 맛이 나긴나는데 아쉬운점이 2개 있다.


첫째, 간을 잘 못맞췄다. 소금을 더 쳤어야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느정도 쳐야하는지 아직 감이 잘 안온다 .

둘째, 면을 너무 많이 넣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흡입하고픈 욕심에 500원에 100원 정도 면을 더 넣은것 같다...............

그래서 간이 약간 싱거워진 면이 있는듯 ㅋㅋㅋㅋ 그래도 폭풍흡입했다!!!!!!!!!!!!!!!!!!!!!!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다.




배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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