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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영화와 책과 세상/Review

쉬운 칵테일 제조법 - 보드카 토닉워터 웰치스 1:1:1

by Doony 2016. 12. 23.

회식이 넘쳐나는 12월!!! 송년회가 잦은 이 시기에, 귀한 보드카가 남는다면?
집으로 가져와서 칵테일로 만들어먹으면 그만.


얼마전 송년회에서 폴란드 쇼팽 potato 보드카가 반병 가량 남아서 집으로 데려왔다. 보드카보다는 위스키를 더 선호하는데.. 

술 좋아하지 않아서 정확히 두 술이 어떤 원리에 의해 다른진 모르겠지만, 보드카는 그냥 알코올 ㅠㅠ 좀 심한 알코올이다. 위스키는 반면에 약간의 향이 묻어나서 귀한 맛이 나고...... 소주 한병이 주량인 나도 위스키가 있다면 꼭 참석한다는.



암튼, 이 맛없는 보드카를 막내다보니 자연스레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 인터넷 서핑을 통해 칵테일로 제조하기로 한다.



칵테일 제조법은 심플 그 자체.



일단 마트가서 토닉워터를 산다. 토닉워터가 뭐가 특별한진 몰겠지만, 그냥 마셔보면 설탕 넣은 탄산수다 ㅋㅋㅋㅋ 쉽게 말해 사이다.


보드카 : 토닉 워터 : 과일 음료(선호하는) = 1 : 1 : 1

이게 전부다!!!




재료 1. 쇼팽 보드카. 40도정도 되기 때문에 무지 독한 소주라고 보면 된다. 왜 회식때 사람들이 남겼을지 알법하다 ㅋㅋㅋㅋ 보통 위스키 가져오면 남김없이 먹는데 이건 남더라니...



재료 2. 이마트에서 공수해온 토닉 워터. 6캔에 4000원 정도 한듯? 토닉워터가 마법의 물이란 얘기가 들려서 덜컥 사버렸다..



재료 3. 웰치스. 탄산이라 토닉이랑 겹치기도 하지만.. 굳이 웰치스가 있는데 과일쥬스 또 사긴 뭐해서 ㅋㅋㅋㅋ 같이 섞어보기로 한다.



재료 3가지!!! 이제 컵에 눈짐작으로 대충 계량해서 고고고..



저 컵으로 대충 했다. 칵테일은 또 시원하게 마셔야 제맛. 얼음을 준비한다.



그리고 마셔주자....



처음해본 칵테일 제조인데, 생각보다 쉽고 또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첫맛은 웰치스로 시작하고 끝맛은 보드카로 끝나는데

보드카의 뜨거운 맛을 목에서는 조금 중화시켜줌으로써 넘김을 쉽게하고, 위에서 뜨거움이 올라온다.


쉽게 취하기 좋은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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