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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영화와 책과 세상/Review

야마하 P105 | 전자키보드 구입 후기

by Doony 2015. 10. 16.



야마하 P105 | 전자키보드 구입 후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린다.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한 건 지난 겨울.. 올 초쯤되려나.

어릴 적부터 기타만 쳤고, 밴드 활동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악기도 연주해보고 싶은 생각이 늘 있었다. 드럼을 집에 놓을 수도 없고, 베이스는 기타로도 어느정도 소리가 나오니 좀 그렇고.. 해서 피아노로 결정!


문제는 진짜 피아노를 사자니 공간도 없을 뿐더러, 소리가 너무 크다. 그래서 전자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다. 집에서 열심히 연습할 용도로 사용할 것이므로!!


가격은 60만원이 좀 안되는 가격에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당시 동급 모델의 커즈와일 키보드랑도 고민을 했는데.. 뭔가 야마하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야마하로 결정..


피아노의 피자도 모르는 내가 키보드를 살 때 요구했던 조건은 몇개 없다.




1. 88건반 : 많은 음역대를 연주해보고 싶다..

2. 해머건반? : 실제 피아노와 흡사한 건반 느낌을 받고 싶다.

3. 음 깊이? : 약하게 누를 때와 세게 눌렀을 때 음의 크기 차이를 느끼고 싶다.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아무튼, 그래서 p105와 p95 정도 모델을 당시 눈여겨보았던 것 같다. 그런데 p95가 이렇게 비쌌었나? 아래는 현재 네이버 쇼핑 가격..




와 정말 비싸다. 



이래서 p105를 샀던 것 같다. 내가 산 지 한 10개월 쯤 지났는데도, 여전히 이 정도 가격을 유지하고 있구나.

나는 화이트는 때가 탈까봐 색상은 블랙으로 결정. 후기들보니 화이트도 괜찮아 보이긴 하던데.




어마어마한 배송. 이걸 들고 기사님 얼마나 힘드셨을꼬. 크기도 크고, 무게도 약간은 무겁다. 옆에는 X자 스탠드가 비닐에 붙어서 왔다.

스탠드 배송 상태는 영 만족스럽지 못하다ㅠㅠ 저렇게 대놓고 노출시켜도 되는건가?? 아무튼 뭐 사용에 지장만 없다면야!




배송의 흔적? 인쇄의 흔적?ㅎㅎㅎ

B는 Black인듯. 집에 저게 배송되던 날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스탠드는 동아리방에서 X자형을 쓰고 있어서 그대로 따라 산건데, 약간 후회도 된다. X자형으로 놓다보니, 가운데 공간에 다른 물건을 놓을 수가 없다. 물론 페달 밟을 정도의 자리는 있지만 말이다. 나중에 다시 산다면, X자형 말고 그.... 다들 뭔지 아는 그 다른 형태.. 그걸 사고 싶다. 물론 이게 안쓸 때 보관은 편하긴 한데, 맨날 쓸건데 뭐..




책상 옆에 이렇게 자리를 잡고.. X자형을 완성시키자. 잘 보면, 키보드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가 각각 달려있다. 




피아노 올린 모습!! 확실히 88건반이라 상당히 긴 편. 아래 페달은 커즈와일...ㅋㅋㅋ


소리에 대한 평가는..

음악을 들을 때도, 밴드 연주를 할 때도 다른 악기소리보다는 기타 소리만 듣다보니 피아노 소리에 대해 평가할 자질이 부족했다.

당시 겨울엔 매우 만족!!!!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음악들을 때도 피아노 소리를 많이 듣다보니까... 이게 키보드의 한계인지, 아님 저가형의 한계인지.. 약간은 답답한 소리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헤드셋 끼면 노답이랄까 ㅎㅎㅎㅎ 헤드셋도 물론 저렴이로 사서 그런거겠지만 말이다..


씬디사이저가 아니라서 소리 개수가 그리 많진 않다. 

현재 10개월 정도 연주하면서 많이 쓰는 소리는... 거의 기본 소리+grand piano 2 정도? 


좀 더 대중가요를 연주한다면 E. piano 소리도 많이 사용할 듯 하다. 특히 자이언티 노래는, 이번에 나온 신곡인 no make up에선 많이 안나오지만 이전 곡들에선 굉장히 많이쓰는 소리가 이 키보드에도 있다.



구입 후기는 끝! 사용 후기는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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