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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영화와 책과 세상/음악

이펙터 파워 서플라이 제작 | 간단 제작기 시작

by Doony 2015. 10. 19.



일렉기타 이펙터 파워서플라이 제작 |



이번 포스팅은,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인 일렉기타에 관해서..

일렉기타의 여러가지 소리를 만들어주는 원천이 바로 일렉기타의 수많은 이펙터들이다. 본인은 동아리에 있던 멀티이펙터만 써본지라..

개인적으로 따로 소장하고 있는 이펙터는 별로 없다.


고등학교 시절, 우리형이 선물로 사준 boss ds1과 sd1, 그리고 와우페달로 VOX 모델 하나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복스는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전원연결이 필수이고, sd1과 ds1은 배터리 장착이 가능하지만 그보단 전원 공급이 안정적인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기에..

파워 서플라이를 제작해보기로 하였다.


파워 서플라이의 개념은 정말 단순하다. 말 그대로 각 이펙터들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것이고, 내가 사용하는 이펙터는 모두 9V 전압을 사용한다.


그래서 간단하게 아래 개념도를 그려보았다.




음.. 그냥 단순한 병렬 연결이다. 당연히 각각의 전압과 저항에 맞춰 전류가 흘러야 하기 때문에 직렬보단 병렬이겠지?

문제는 파워다.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길, 이펙터 전원 사용시 노이즈가 끼면 안좋다고 하는데.. 나는 이펙터를 막 많이 써본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뭐 노이즈가 있다면 해보면 알겠지?

그리고 노이즈라고 함은, 아마 220V 교류전원을 9V DC로 바꿀 때 뭔가 노이즈가 발생할 우려가 가장 클거같은데 그래서 어댑터를 하나 골랐다.


<출처: 스쿨뮤직>


바로 이 녀석이다. 정전압 9V 300mA 짜리. 노이즈를 최소화했다고... 병렬연결했을 때, 각각의 이펙터로 들어가는 전원도 그럼 노이즈가 최소화되는 효과가 있는건가? 아니면 납땜하고 하는 과정에서 다시 노이즈가 발생하는 건가.. 단순히 전선 연장 작업으로 인한 노이즈는 크지 않을 것 같다는게 내 생각.. 전자 전공이 아니라 틀릴수도 있지만 ㅎㅎㅎ


게다가 9V에 300mA까지 지원하는 어댑터. 300mA나 지원하는데 ds1 하나에 쓰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어댑터이다.

보아하니, 전류를 많이 먹는 이펙터는 100mA까지도 먹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ds1, sd1, VOX 페달은 무려 4mA.. 1mA... 300mA 면 정말 충분한 전류량이다. 대체 얼마나 남는거니?? 공간계가 전류 많이 잡아먹는다고 얼핏 본것 같은데 나는 공간계는 아직 없으므로!!


고로 이 어댑터 하나로 3개 모두 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실제 사운드는 테스트 해봐야하겠지만...

정말 이렇게 단순한건 아닐거 같은데 뭐 일단 한번 해보는거니까!!


오늘은 재료를 못들고와서 내일 재료들고 간단하게 납땜 작업 후, 사운드 테스팅하는 영상을 투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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