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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겨울 제주여행] 군산오름, 보말칼국수 담다, 협재해수욕장, 우유부단 디저트

by Doony 2020. 3. 12.

차로 갈 수 있는 오름을 검색해보다 알게 된 군산오름. 신라 호텔 근처에 있어서 이른 아침 이동했다. 코로나여파에, 아침에 간거라 차가 거의 없었다.

 

주의할 점은, 군산오름으로 올라가는 길은 그리 오래걸리진 않으나, 1차선이다. 따라서 마주오는 차량과 마주치면 차를 빼야할 상황이 닥칠 수도 있고, 산을 타고 오르기 때문에 운전이 미숙한 사람들은 난감한 사태에 처할 수 있다.

우리는 다행히 차를 딱 한번 마주쳤는데, 바로 옆에 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쉽게 오를 수 있었다.

 

 

 

주차하면 바로 오름이 아니고, 이정도 계단을 올라야한다. 그리 길진 않으니 쉽게 오를 수 있다.

 

 

 

아직 아침이라 해가 덜 떠서 맑게 하늘이 보이진 않았다. 거기다 미세먼지까지 좀 있어서 아쉬웠다.

 

 

 

그럼에도 산방산이 아주 잘 보이더라. 사람도 없어서 사진 찍고 실컷 놀았다.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었다.

 

 

 

반대편을 보면 저 멀리 눈쌓인 한라산이 보인다. 작년에 제주도 왔을 때는 한라산이 늘 구름에 가려져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머무는 동안에는 내내 한라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오름은 작다! 저 멀리 보이는 한라산~

 

 

 

딱 이정도 크기의 오름. 작년에 성산일출봉을 봤을 때도 경관이 어마어마하구나 싶었는데, 산방산도 가까이서 보면 비슷한 느낌을 받을 것만 같았다. 이번에 아쉽게도 가보진 못했지만 다음에 가면 가까이서 보고 싶다.

 

배가 출출해서 이번엔 협재 쪽으로 와서 담다 라는 보말칼국수 맛집을 찾았다.

역시나 코로나 여파로 사람이 없었다.

 

 

 

내부는 넓다!

 

 

 

가격도 저렴한 편.

 

 

 

 

보말칼구수와 보말전을 먹었던 것 같은데... 암튼 전복이 들어가있다. 맛도 매생이가 들어가있어서 좋다!

 

담다는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있어서, 밥을 먹은 뒤 협재로 향했다.

 

 

 

파랗게 펼쳐진 바다.. 그리고 가까이에 섬이 하나 보이는데 이게 경관이 참 좋더라.

 

 

 

멋있었고, 바람이 많이 불었던 기억.

사진도 많이 찍다가, 디저트를 먹으러 우유부단 쪽으로 향했다...

 

이시돌 목장이 있는 곳에 있는 디저트 카페인데, 우유 위주의 디저트류를 판매하고 있다. 사람이 많은데 가게 내부는 좁은 편.

먹고 싶었던 스팀 우유와 우유아이스크림으로 잠시 몸을 녹이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먼지가 조금 아쉬웠지만, 산책하기 좋은 곳.

제주도답게 말을 볼 수 있었다. 무리지어 이동하더라는..

멋진 자태를 뽐내던 말들..

 

이건 오래된 건축양식이 숨어있다고 했던가...

무튼 그렇게 하루를 마치고 다시 제주신라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특히 이날 저녁에 먹은 전복짬뽕을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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