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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USA 동부여행/Toronto

[토론토 여행] 카사 로마, 한인타운 크리스티, 토론토 아일랜드, 이튼센터 구경(feat. 팀빗)

by Doony 2020. 3. 31.

토론토에서의 세번째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옛날 토론토 부자가 살았다는 카사로마로 향했다.

 

이른 아침에 방문 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고 있었다.

 

 

내부는 호화 그자체. 옛날 부자들은 이런 곳에서 살았겠구나 싶었다. 결혼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보였고, 실제로 여기에서 야외결혼식도 열리는 것 같더라.

 

영화도 찍었었나봄...? 우측은 당시 샤워실 사진 같은데, 그 때 당시에는 혁신적이었나보다. We lead! Others follow!

 

이런저런 구경을 할 수 있었던 곳.. 미로처럼 얽혀있어서 재미있다. 당시엔 부자였는데 내 기억엔 여기 살던 사람 끝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 같은...?

 

바깥으로 보이던 멋진 풍경.. 날씨보소..

 

구경을 마치고, 한인타운 크리스티로 가서 순두부찌개를 먹기로 했다. 10일 넘는 기간 동안 미국식만 먹었더니 좀 느글거리는 것도 있었고.. 한인타운도 한번 가보고 싶었기 때문!

 

도착하니, 반가운 한국어가 맞아준다.

 

이 날 갔었던 북창동 순두부.. 한국인인걸 알아보고 바로 응대해주셨다. 주문은 영어로 했던가...?

 

오.... 어쩌면 한국보다 맛있겠다라고 느꼈던 북창동 순두부맛!!

정말 맛있게 한그릇 뚝딱했다.

 

토론토에 사는 한인들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겠지?? 핀치에도 많이 산다던데.. 어떤 관계일지 궁금하다.

무튼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어제 허탕친 토론토 아일랜드를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아서 배도 뜬다고 한다.

 

배타고 건너던 중 바라본 토론토 풍경이 장관.. 특히 저녁에 야경으로 봐도 멋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하던 시절, 토론토 풍경을 메인 배너로 만들어놨던 기억이 나는데, 그게 바로 이 풍경이었다. 이걸 직접 보게 될 줄이야....

CN타워 좌측에는 블루제이스 경기장도 보인다.

 

도착한 토론토 아일랜드는 평화로움 그 자체! 넓은 토지에 넓게 조성된 공원... 사람 밀도도 딱 적당하고 돗자리 깔고 누워 쉬기 딱 좋은 곳..

도심에 이렇게 큰 공원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자리를 잡고 한적하니 쉬다가 또 돌아본다.

 

이 근처에 카누?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우리는 적당히 힐링만 하고 다시 도심으로 돌아와 이튼센터로 향했다.

 

푸드코트가서 밥을 먹고... ㅎㅎ 뉴욕에 이어 두번째로 맛보는 서양식 소시지.. 다 맛있었다.

 

술을 특정 매장에서만 판매한다는 사실이 새로웠다. LCBO에서 맥주도 몇개 사들고...

 

팀홀튼에서 유명한 팀빗도 몇개 담아왔다.

 

머무는 동안 정말 평화로웠던 토론토!

살아도 좋을 것만 같았던 도시. 다시 캐나다에 가게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짧은 3박의 일정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날 시카고로 가는 비행편을 타기 위해 일찍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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