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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자동차와 컴퓨터/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와이퍼 고무 교체하기

by Doony 2017. 2. 5.

​아이오닉 와이퍼고무 교체하기

와이퍼에서 소리가 너무 거세졌길래 이번에 교체하기로 결정. 보통 와이퍼 교체를 할 때는 플라스틱 프레임까지 포함해 교환을 하지만...

와이퍼 소리가 나는 이유는 유리와 마찰되는 고무? 부분이 닳았거나.. 암튼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즉 플라스틱 프레임에 의해 소리가 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란 사실. 그런데도 와이퍼 교체 해달라고 하면 플라스틱까지 다 교체해버린다는 문제가 있다.

부품 공급 단위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와이퍼에 부착된 고무 부분만을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네이버에 아이오닉 와이퍼 고무 라고 치면 나올듯? 나도 그렇게 해서 운전석, 조수석 쪽 와이퍼를 구매했다.


와이퍼가 가끔 기아로 오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현대와 기아가 공용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므로 걱정할 것 없다.



오늘의 주인공.

요즘은 날이 풀려서인지, 확실히 연비가 잘나온다. 다시 22정도는 찍는듯.  아무튼 저기서 와이퍼를 분리해야한다.


운전석, 조수석 쪽 와이퍼는 모두 이런 마개같은게 있다. 이걸 당기면 1차적으로 풀리고,  아래쪽에 잠금장치 같은게 있는데 눌러보면 살짝 들어가는게 만져질 것이다. 그걸 누르고 밑으로 (차체쪽으로) 쭉 밀면 툭하고 빠진다. 그렇게 힘주지 않아도 잠금장치만 잘 누르면 잘 빠지므로, 혹시 너무 힘주고 있다면 잘못된 방식으로 하는게 아닌지 의심해봐야한다.


그리고 분리된 와이퍼야 문제없지만, 차체에 부착된 부분의 와이퍼 끝 플라스틱이 노출되게 되는데..

이 때 와이퍼 탄력으로 그 플라스틱이 앞유리에 쾅하고 내리치면, 유리가 박살나는 수도 있으니 카울쪽에 수건을 깔아놓거나, 아니면 아예 와이퍼를 조심스레 유리에 내려놓고 작업을 해야 안전하다.


분리된 와이퍼 끝단 모습. 저렇게 플라스틱 프레임이 고무를 꽉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암튼 고무를 아래 방향으로 쭉 밀면 빠지는데..

저 플라스틱이 잡고 있기 때문에 잘 안빠질 수 있다. 저 곳의 고무를 막 당겨서 플라스틱으로부터 분리시켜주고, 그 후에 밀면 힘 없이 쭉 빠진다. 저 고무 끝단부분에 흑연성분이 있다는데.. 그래서인지, 이 작업할 때 손가락에 까맣게 흔적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씻으면 되니까 큰 문제는 없지만.



빼고 나면, 자연스럽게 고무안에 있던 철심이 분리된다. 그냥 빼면된다.  이건 운전석 측 철심이다. 이걸 구매한 고무에 다시 끼워주고, 그 고무를 다시 와이퍼에 장착시키면 된다.​


장착은 분리의 역순. 그냥 프레임에 맞춰서 쭉 넣으면 되는데 밀다보면 아까 문제가 됐던 꽉 조여주는 프레임 부분이 남게 된다. 저 부분이 홈으로 들어가야 되므로, 잘 넣으면 된다. 다행히 조립시에는 장착이 편하게 되어있다. 저 레일이 경사가 져있기 때문에 아까처럼 힘들게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직선방향으로 쭉~ 약간만 힘줘서 넣으면 들어간다.


이건 조수석쪽 철심.

철심이 약간 다르게 생겼더라. 아마 저기 나있는 홈이 고무 부분과 딱 닿게 되는듯? 고무와 접촉 면적이 운전석측에 비해 좁기 때문에 강하게 잡아주기 위한 구조가 아닌가싶다.​



요렇게 딱~ 맞추면 조립이 된 것.

이대로 다시 장착만 해주면 된다. 비오는 날 와이퍼 교체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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