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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자동차와 컴퓨터/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미국 연비 1위 등극, 유로 ncap 충돌테스트 만점, 고로 연비 인증이다!!

by Doony 2016. 12. 7.

아이오닉을 구매한지 어느덧 7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이렇다할 문제 없이 잘 타오고 있었는데.. 최근에 눈에 띄는 뉴스가 있더라.


1.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미국에서 연비 1위에 등극했다.

기사 참고: http://news.joins.com/article/20971640


아이오닉 오너로서 뿌듯하구나. 실제 운전해본 사람들은 뻥연비가 아니라 정말로 연비가 나오는걸 경험할 수 있다. 프리우스와의 비교를 떠나서 연비만큼은 정말 잘나온 차다. 이미 블로그에서도 두 차례 정도 연비 인증을 했고, 인터넷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인증을 해놓은 상태.

굳이 프리우스와 비교하는 글들도 많은데.. 누가 비교우위에 있느냐를 떠나서 두 차 모두 연비에서만큼은 알아주는 차다.

특히 도요타가 일찍부터 시작한 하이브리드를 이렇게 빨리 따라잡을 수 있다는데 새삼 놀랍다.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구동방식에 특허를 갖고 있어서 다른 회사들이 쉽게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라는 얘길 들었었는데..

내가 듣기론 저속에서 회생제동 특허 관련이었던 것 같다. 유성기어를 써서 도요타는 저속에서도 회생제동, 즉 에너지를 뽑아쓰면서 제동력을 얻어내는 기술이 있는데.. 이와 똑같은 기술을 도요타가 막고 있기에 현대는 다른 방식으로 했다고 들었다. (카더라 통신)

아무튼 그래서 프리우스와 아이오닉은 구동 방식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출처: 한국일보

디자인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오닉 윈.. 아이오닉은 특별히 예쁘다기보다는 무난하고 깔끔한 편인것 같고 프리우스는 좀 너무 독특하고 그렇게 이쁘지가 않다...

 

프리우스가 시내운전에서 보다 하이브리드임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듯 하다. 아이오닉은 시내운전 시 엔진개입이 상당히 많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프리우스보다 아이오닉이 미국에서 연비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은 분명 놀라운 점이다.

도요타 특허를 피해서 요리조리 돌아서 온 기술일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기존 연비킹을 누르다니..

암튼, 며칠 전에 주유했을 때 사진을 찍어놨다.

주유비는 54000원, 휘발유 37.8l 가 들어갔고 792.4km를 달렸다. 계산해보면 연비는 20.96km/l 가 나온다. Q트림의 경우 휠이 17인치이므로 공인연비는 20.4km/l 나오는데 그보다는 잘나온 셈. (트립연비는 사진에는 없으니 21.2 정도였다)

프리우스가 실연비가 더 낫다느니~ 온갖 자동차 잡지사에서 비교리뷰를 했지만 내가 봤을 때 큰 차이가 있어보이진 않았다.

두 차종 모두 비슷하다는 느낌. 고로 가성비를 따지자면 아이오닉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개인적인 생각임)


그런데 뉴스나 포스트를 보다보면 도요타 내구성이 더 낫지 않느냐~ 더 완성도도 높고 안전하다! 라는 의견이 있다.

내가 생각해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오랜 기간 연구해온 도요타가 아무래도 현대보다는 더 완성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완성도는 안전성과는 조금 다르다. 내가 생각한 완성도는 엔진룸 미관이라든지, 실내 공간이라든지 하는 점이다. 자동차의 기술적 품질에 있어서는 사실 비슷할거라 생각했다.



2. 얼마 전, 유로 NCAP 안전 시험 테스트 결과에 관한 뉴스가 나왔다. 

NCAP 신차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 받은 아이오닉: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5624641&memberNo=963&vType=VERTICAL


그래서 NCAP 사이트에 들어가봤다. 


사이트 들어가자마자 정문을 장식하고 있는 차종들. 특별히 잘나서가 아니다. 영어로 써있듯이, LATEST SAFETY RATINGS. 그냥 최근에 받은애들 중에 5점 만점 받은 차종들을 넣어놓은 듯 하다.

분명히 유로 테스트인만큼 다양한 차종들이 있을 테니 모든 결과를 보도록 하자.


보다시피, 프리우스도 있다. 그리고 모든 면에서 프리우스가 아이오닉보다는 약간씩 앞선 것을 볼 수 있다. 충돌테스트를 만족시키는 여러 법규를 종합적으로 볼 때, 프리우스가 아이오닉보다 좀 더 완성도가 높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이오닉이 좋지 않다는 게 아니다. 아이오닉은 충분히 훌륭하다. 5점 만점을 받았으니 모든 법규에서 기준치 만족을 한 것이니 말이다.

북미 시장에서도 곧 판매를 시작한다고 본 것 같은데 미국에서의 테스트 결과도 궁금해진다.




총 평.

아이오닉 차 정말 잘 뽑았다. 연비킹에 안전성까지. 물론 단점은 있다. 차급에 비해, 연비 효율성에 비해 차가 너무 비싸다. 아반떼 디젤이 기름값을 생각했을 때 더 현명한 판단이 될 수도 있으니말이다. 그러나, 프리우스는 훨~씬 비싸다. 혹시 두 차종 중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두 차종은 경쟁차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해외에서는 모르겠으나 한국에서는 가성비 면에서 당연 아이오닉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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