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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자동차와 컴퓨터/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겨울철 연비 인증

by Doony 2017. 1. 29.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겨울철 연비 인증


확실히 겨울철이라 연비가 많이 떨어지는 듯 하다.

동호회 카페에 의하면, TCU 업데이트 후 연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얘기한 사람들도 있는데..


겨울에 히터 펑펑 틀고 온열 시트까지 틀고 다니니 사실 TCU 업데이트 보다는 그냥 엔진이 자주 개입되어 연비가 떨어지는 것 같다.




오늘도 셀프 주유를 하러 집앞 GS로 고고..

예전에 살던 동네 GS는 도심치곤 저렴한 편이라 자주 이용했다면, 여기는 어쩔 수 없이..ㅠㅠ 딱히 저렴하지도 않은 가격이나, 현대카드 마일리지 적립률이 좋아 이용하는 곳.




주유 직후 찍은 사진.

트립연비는 18.0km/L를 보이고 있다. 겨울되서 평균 4는 떨어진 셈. 그렇다면 주행거리는?





642.6km. 정말 형편없는 주행거리다.. 겨울이 되기 전까지만해도 평균 900km 이상은 달렸는데 이제는 확 떨어졌다.




주유는 총 36.662L가 들어갔다.


즉, 주행거리 대비 주유 기름량으로 따져본다면 연비는 17.5km/L가 되시겠다. 트립연비와 비슷한 수준.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대략 20km/L가 정상이다. 실제로 봄여름가을에는 20이상 수준으로 실 연비를 기록했으나..

겨울에 유독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1. 엔진 개입이 많다. 일단 야외주차장을 사용하는 늘 차 상태가 차가우니 시동 시부터 엔진이 개입되고, 히터키고 다니니 더더욱 개입되는 편. 주행 자체보다도 차가 열받기 전까지는 계속 엔진이 돌아간다. EV모드로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엔진은 아이들상태처럼 켜있는 편.


2. 배터리 성능이 악화된다.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 성능이 악화된다고 익히 들었는데, 실제로 체감상으로도 배터리 성능이 나빠졌다. 엔진 개입이 많은 만큼 배터리도 자주 충전이 되는 편이긴 하나, 금방 다시 방전되는 걸 보니.. 


3. 결론은, 엔진 개입이 많고 배터리 성능이 악화된다!





주유를 막 하고 2km 가량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최대한 속도 안내고 주행한 결과~~ 괜히 고연비 보고싶은 맘에 ㅋㅋ


겨울철이라 연비는 잘 안나오지만! 그래도 18km/L 정도면 준수한 편 아니겠나~ 



날씨 좀 풀리면 다시 연비 재인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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