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흔적) 자동차와 컴퓨터/IT 기기

다이슨 선풍기 [AM-07] 개봉기/리뷰

by Doony 2017. 6. 1.

다이슨이라는 브랜드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설계할 때도 디자인 철학을 가진 사람들만 채용한다고 했었던 것 같은.. 그래서인지, 다이슨 제품들은 하나같이 독특하고 특별하고 고급지다.

오늘은 그 중 하나로, 날개없는 선풍기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소개한다.

다이슨 선풍기 AM-07 본격 개봉기/리뷰


배송오자마자 신나게 뜯어본 상자.


Dyson cool!


마구 풀어해치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무게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가벼운 느낌이 강함!


구성품은 이와 같다. 본체, 받침판, 그리고 날개?부. 직접 조립해야하는데,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먼저 받침판에 본체를 끼운다. 장착 방법은, 스티커에 나와있는대로 하면 된다. 즉, 먼저 숫자에 맞게 서로 맞춰준 후, 화살표 방향대로(시계방향) 쭉 돌려서 딸깍하는 느낌이 들때까지 돌린다.




날개도 마찬가지로 표시된대로 장착하면!



예~~~ 완성이다. 이제 코드를 꼽고 전원만 키면 동작한다. 날개가 없는 원리는 아주 단순하다. 일반적인 선풍기는 모터로 날개를 직접 회전시켜 자연스러운 양력을 만들어내지만, 다이슨의 경우 본체에 위로 향하는 작은 날개가 들어있다. 즉, 공기를 위로 끌어올리면, 그 공기가 날개부의 유로를 타고 방향성을 갖고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아마도, 효율을 생각한다면 일반 선풍기보다는 낮지 않을까 싶다. 일단 공기의 방향 자체가 여러번 바뀌기 때문에, 유로를 통하면서 흐르는 손실이 크기 때문.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다이슨의 문제가 여기에서 기인한다.


바로 소음 문제.

일반 선풍기와 같은 공기 흐름을 얻으려면, 아무래도 본체쪽의 모터가 크게 회전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지만 우려스러울 만큼 크진 않다. 일반 선풍기도 사실 어느정도 소음은 있는 편이고.. 길고 짧은건 대봐야하는데, 아쉽게도 우리집엔 일반 선풍기가 없어서~~ ㅎㅎ 

암튼,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평에 써놓은 것처럼, 소음이 약간 있긴한데.. 그닥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리모콘은 이렇게 작다! 그리고 가볍다. 버튼도 매우 단순하다. 전원, 풍력, 타이머, 그리고 풍향. 타이머는 15분 단위부터 9시간까지 길게 설정이 가능하다.

리모콘에서 오히려 단점이 보였다. 저렴하게 만들어서일까? 디자인은 예쁜데, 신호가 잘 전달되는 느낌은 아니다. 뻥 뚫린 공간에서 3m만 떨어져도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매우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든다. 선풍기의 유일한 디스플레이는 저곳이다. 01부터 10까지 풍력의 세기를 보여주며, 타이머 설정의 경우 저 곳에 15, 30, 45, 이런식으로 숫자가 표기된다.


총평.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 공간 좁은 곳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인게 가장 마음에 들고.. 하이테크풍이 느껴져서 소유자로 하여금 뿌듯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색감이 너무 예쁘다. 그냥 예쁘다!!!! 다이슨은 예술품처럼 느껴진다. 그게 매력이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리모컨이다. 수신거리가 너무 짧은 느낌이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