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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레고

[레고 아크릴 케이스 DIY] 웨딩 시리즈용 케이스 제작 후기

by Doony 2017. 10. 16.

지난번에 만들었던 레고 페라리 F40 아크릴 케이스에 이어, 웨딩 시리즈 레고 케이스도 제작해보았다. 모두 동일한 스타일의 아크릴 케이스로 제작했다.  두번째 제작이다보니 처음 만들었던 페라리보다는 수월하게 제작이 진행되는 듯 했으나.....

치명적인 두번째 실수를 범하고야 말았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자.


  딩 시리즈 케이스 제작

아크릴은 모두 재단되어 왔기 때문에 별도로 커팅을 할 필요는 없었다. 또한, 미리 FreeCAD라는 3D 무료 캐드프로그램을 통해 사이즈도 검증했기 때문에 사실 상 조립할 때 문제 발생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웠다.

먼저, 받침대를 제작했다. 하판을 기준으로 테이핑하고, 옆면을 모두 상자 형태로 만들어 고정시킨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접착제를 바를 때 아크릴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당연히 이상하게 조립될 수 있기 때문.

하판 완성! 깔끔하다. 

사이즈가 앙증맞기 때문에 굳이 받침대에 리브 형상으로 보강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개당 100원밖에 안하는 보강대를 안쓰는 것도 웃기고 하여, 4면에 각각 50mm 씩 리브를 달아 접착하였다.

케이스도 동일한 방식으로 완성. 그런데 여기서 실수가 발생했다. 오히려 케이스 크기가 작다보니, 접착제를 넣기가 힘들더라.  그리고 조명이 밝지 않다보니, 접착제가 나오는지 안나오는지도 구분하기 힘들었다.  결국 투명 아크릴 상판에 접착제를 과도하게 발라서 밖으로 삐져나와버렸다. 사진 상으로는 잘 안보이고, 멀리서보면 티도 안나긴 하지만..........  


그렇게 완성된 웨딩시리즈 케이스. 상자안에 넣고 보니 이렇게 이쁠수가!  웨딩시리즈는 하얀색 받침대가 잘 어울릴 것이란 예상이 적중했다. 순백의 결혼식!

이쁘다. 매우 만족스러우나, 높이 계산에 약간 착오가 있었다. 

웨딩 꽃장식이 커버 상면에 살짝 걸리는 것.. 아예 여유를 두고 했어야했는데 너무 타이트하게 설계를 진행했었나보다. 그러나 조립이 안될 정도는 아니고 딱 맞기 때문에 오히려 예뻐보일수도!???

나란히 놓여진 웨딩 시리즈와 페라리 F40.  다음번에는 레고 테크닉 전용 케이스를 제작해보아야겠다.

 [레고 아크릴 케이스 DIY] 페라리 F40 10248 아크릴 상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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