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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레고

레고 아크릴 케이스 DIY - 시네마 펠리스

by Doony 2020. 6. 22.

얼마전에 또 선물로 주신 레고 시네마 펠리스..
하나씩 모아서 전시하는 맛이 있다는데, 당장 다른 제품을 살 여유는 없고 먼지만 쌓여가서 아크릴 케이스 제작에 들어갔다.

이전에 두어번 해봤기 때문에, 미리 3d 모델링을 하고 아크릴을 주문했다.
네이버에 재단해 주는 곳이 많으니 사이즈만 측정하면 된다.

총 가격은 약 3만원 대가 나왔고, 시중에 파는 아크릴 케이스보단 확실히 저렴하나, 여전히 비싼 가격대...



저번에 구입한 주사기와 아크릴용 본드가 있어서 재활용했다.
먼저 바닥을 만들건데, 보다시피 틀을 세운 뒤 스카치테이프 등을 이용해 고정해주고 주사기로 본드를 쏴주면 된다.

이 때 너무 과하게 분사되면 본드 똥이 여러곳에 튈 수 있으니, 섬세하게 틈새에다가 주입해야한다.

벽면만 만들면 약할 수 있으니, 각 꼭지점과 중간중간에 강성 보강을 위한 리브를 대준다.
제법 크기가 있기 때문에 약간 과하게? 만들었다.

완성된 바닥면에, 레고를 올릴 면판을 올려주고, 본드로 굳힌다!

이제 상부 케이스를 만들 차례.


도착한 투명 아크릴들~ 이 때는 몰랐는데 판 하나가 덜왔더라는...

 같은 방식으로 테이핑한 뒤, 본드로 붙여주면 된다.
바닥면보다 약 1mm 작게 재단했기 때문에 딱 들어맞는다.

완성된 아크릴 케이스. 아주 만족~!

평소 똥손이라는 생각을 자주하곤 했는데, 가끔 이런거 만들 때는 완전 똥손은 아니구나... 싶기도 하다.
이제 먼지 청소도 쉬우니 두고두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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