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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리여행

[겨울 파리여행] Le Petit Marche 파리 맛집

by Doony 2019. 12. 1.

오전에 몽마르뜨 언덕을 갔다가, 메르시에서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출출하여 찾은 맛집.

한국인들도 많이 찾은 Le Petit Marche는 가히 성공적이었다.


건물 모퉁이 1층에 위치한 이 곳.
웨이팅이 좀 있었고, 브레이크 타임이 겹쳐 못먹을까봐 걱정했는데 친절한 남자 직원이 줄서게 해줘서 한 15분? 기다림 끝에 주문할 수 있었다.



다들 먹는다는 오리스테이크와 바나나. 어제 먹은 오리 푸아그라 요리에 이어 오늘도 오리요리. 덜 익은 오리를 먹는 게 처음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정말 맛있다.

이건 참치요리. 먹어본 생선요리들이 하나같이 비리지않고 깔끔하고 시원하게 맛있다.


와인과 샐러드까지 곁들여 먹은 프렌치음식.
정말 상상한 프렌치식을 맛보고 경험해보고 싶다면 아주 좋은 곳..

먹고 있을 때, 옆테이블에 있던 현지인분들이 우리껄보면서 그건 뭐냐고 물어본 기억이 난다. 맛있다고 알려주면서 웃었던 기억..

디저트류. 양이 생각보다 많다.

이 곳하면 그 친절한 남직원이 생각난다. 옆테이블에서 아마 이 술을 다 먹지못하고 남긴듯하다. 치울 때 한잔 해볼래?라며 서비스로 귀여운 잔에 따라주시는데...

이렇게 귀여운 잔에!! (방브마켓에서 아쉽게도 이런 병은 발견하지 못했다.)

약간 달고 꾸덕한 위스키느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6년전 처음 프랑스 여행을 할 때는 다소 불친절하고 시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인간적이고 친절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아직까지 기억에 남을만큼 맛집임이 분명함!!



밥을 다먹고, 마레 지구를 거닐며 쇼핑.. 그리고 구경..


길 하나하나가 파리느낌 물씬


저기는 무슨 베이커리 같은데, 유명한지 줄을 엄청 서 있었다. 저만큼 줄 서 먹는 건 우리 취향이 아니므로 패스...


백화점이었나.. 암튼 주변에 걸어다니면서 구경할 게 많다.
아마 이날 세인트제임스에서 니트도 샀던 것 같다. 한국인 직원이 있었는데,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편안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비 가격이 매우 저렴... 가서 구경해보면 안살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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