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프로 실버 구매 후기 및 개봉기 (광고 아님)

아이폰을 처음 접했던 건 2015년.. 당시 최신폰이던 아이폰6를 사서 2년간 사용했는데, 2년쯤뒤에 너무 느려져서 원래 아이폰은 이런가보다하고 갤럭시로 갈아탔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이폰6까지만 좀 그랬던거고 6s 부터는 크게 지장이 없었더라는..

그리고 맥북을 쓰기 시작하면서 앱등이가 되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구매한 아이폰11 프로!

 

가격이 하도 사악해서 11을 살까했는데, 이번에 사면 좀 오래쓸 예정이니 용량이 작더라도 좋은 폰을 구매하는 게 맞다 싶었다.

가로수길 애플스토어가서 바로 업어온 녀석... 스페이스그레이와 고민했는데, 실버가 아이폰의 감성을 좀 더 담고 있는듯해서 결정!! 

원래는 투명케이스로 할까하다가 생각보다 색 있는 케이스가 예쁘고, 가격이 투명과 동일해서 그냥 파란색으로 구매.

 

 

봉인해제하면 바로 영롱한 빛깔의 아이폰이 보인다. 사람들이 인덕션 렌즈라도 부르던 것도 난 첨부터 그렇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어느새 적응되고, 고급미가 좔좔 흐르는 것 같다. (이미 앱등이 완...)

 

카메라 근접샷... 인덕션 안에 완벽하게,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는 3개의 카메라.. 

망원, 일반, 와이드 렌즈로 구성이 되어 있고, 자세히 보면 카메라 렌즈? 부분이 좀씩 다르다. 조리개라고 해야하나?

 

기타 구성품은 동일. 11프로부터는 11과 다르게 고속 충전기가 탑재된다고 한다. 11은 일반 충전기라 좀 오래걸린다고 하는..

 

참고로 11과 11프로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크기 빼고는 대동소이하다. 그래서 11이 가성비가 더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굳이 내가 11프로로 구매한 이유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폰이 갤럭시s8이기 때문. s8도 디스플레이가 oled인데 11으로 가면 lcd로 다운그레이드하는 느낌이라... 거기다 lcd적용 시 베젤이 두꺼워지기도 한다. 크기도 11프로보다 11이 좀 더 크다.. 아이폰 갬성은 작은거 아니겠나~~

 

아쉽게도 보호필름이 아직 배송이 안된 상태라.. 당분간 요 비닐커버를 붙이고 생활해야겠다.

 

무선처럼 보이는 유선 이어폰! 

 

전체 구성품 사진! 영롱하다.. 아이폰은 확실히 프리미엄 마케팅을 잘한 것 같고 성공한 듯 하다 ㅠㅠ 비싸도 사는 나같은 사람들~~

중국 저가 제품들이 치고 올라오는 마당에, 프리미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지??

 

후면 모습.

xs나 11과는 다르게 무광처리가 되어 있어서, 예전 아이폰6~8과 같은 느낌이 난다. 테두리는 스테인리스?로 마감되어 있어서 11과 차별화되는 고급미가 느껴진다. 차이가 있다면, 보는 각도에 따라 요 표면에 반사가 되면서 색감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

이 부분 때문에 실버를 선택한 것도 있다!

스페이스그레이는 각도에 따라 너무 까맣게 보여서... 그보다는 화이트~실버까지 은은한 색감을 나타내는 실버가 좋아보였다.

3구 카메라... 넘나 예쁘지 않나. 카툭튀부분은 확실히 있으나, 이건 다른 아이폰 버전들도 동일하므로 패스.. 

그리고 케이스를 끼우고 다니면 바닥에 닿진 않는 것 같다.

별도로 카메라 케이스만 팔기도 하는데 글쎄... 저부분 디자인을 너무 가리는 것 같아서 따로 끼우진 않는걸로!

 

아 그리고 아이폰11프로의 경우, 애플스토어에서 직원이 상담해줄 때 보니까 디스플레이에 잔기스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았다. 사람들 후기도 잔기스가 많이 난다고 하니, 액정 보호 필름 정도는 붙여주는게 좋을듯?

(사실 애초에 기스도 안생기게 잘만들어야하는게 아닌가 싶다만...)

 

영롱한 빛깔의 테두리 부분.. 저 광택이 고급미를 확~ 살려준다. 이어폰 단자는 없다.

 

케이스 끼운 모습.

실버라 밝은 케이스와 무척 잘어울린다.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카툭튀가 발생하지 않는다. 보다시피 카메라보다 아주 약간~ 더 케이스가 두꺼워서 바닥에 내려놓아도 카메라가 닿질 않는다. 다만 울퉁불퉁한 면에 막 놓기엔 카메라가 손상될 수 있으니 유의할 것!

 

볼매인 3구 카메라!! 앞으로 잘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