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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제품 리뷰

프라이탁 라씨 공홈 구매 후기 (feat. 파이썬, 셀레니움)

by Doony 2020. 9. 11.

프라이탁 라씨(Freitag LASSIE)는 워낙 인기 제품이라, 공홈에서도 예쁜 제품이 뜨면 거의 실시간적으로 누군가 구매해간다. 한국에서도 예쁜 색상을 비싸게 되파는 형태가 많다. 고민하던 중, 파이썬을 이용해서 프라이탁 공홈의 신제품 여부를 분단위로 읽어오고, 나에게 알람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딱히 어렵지도 않다.)

방법은 이러하다.

1. 셀레니움(Selenium) 라이브러리를 활용, 웹브라우저를 제어하여 프라이탁 라씨 홈페이지로 접속한다.

2. 제품 이미지를 모조리 읽어들인다.

3. 지난 시간에 없던 제품이 있을 경우, 내 블로그로 들어와 댓글을 작성한다.

4. 댓글을 작성하게 되면, 티스토리 앱이 나에게 알람을 준다.

5. 알람을 받는 즉시, 프라이탁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신제품을 확인한다.

이에 대한 상세 코드는 다음 포스팅 1, 2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썬을 조금이라도 아는 분이라면 누구나 쉽게 고쳐쓸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hyongdoc.tistory.com/413

 

[파이썬 셀레니움] 프라이탁 신제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1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뽐뿌가 강하게 오고 있는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프라이탁이지요.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브랜드인데, 제품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다는 매력적인 특징이 있�

hyongdoc.tistory.com

hyongdoc.tistory.com/415

 

[파이썬 셀레니움] 프라이탁 신제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2

지난 포스팅에 이어, 프라이탁 신제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2탄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글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파이썬 Schedule 스케쥴러 활용하기 보통 서버에서 Task나 Scheduler �

hyongdoc.tistory.com

위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처음에는 10분 단위로 보다가.. 하다보니 이게 어느 순간 여러 제품이 한번에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10분이면 간격이 너무 긴듯해서, 5분으로 줄였다가, 3분으로 줄였다가, 나중에는 에라모르겠다 1분 단위로 refresh를 하게 만들었다. 시간 간격을 고민했던 이유는, 너무 자주 접속하면 차단시키는 로직이 있을까봐였는데, 다행히 1분 단위까지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댓글이 작성되는 모습

며칠동안 관찰한 결과, 확실히 새벽 시간.. 그것도 1~3시 사이쯤에 제품이 주로 업로드 되는 것 같았다. 그 외에는 한두 제품씩 비정기적으로 올라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주로 오전 6시쯤이나 저녁 6시, 밤 9시 정도였던 것 같다.

아무튼, 계속 알람을 받다가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미뤄오고 있었는데... 어제 밤에 예쁜 그린&화이트 가방이 떠서 바로 구매! 알람이 뜨고 1분도 안되서 결제까지 진행했으니, 사실상 나처럼 프로그램 쓰는 사람이 아니면 나보다 빨리 구매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자부심이 느껴진다..!!!

두둥! 밤 9시쯤 신제품 알림이 왔던 내역.. 툴은 PyCharm을 이용했다.

프라이탁 구매 팁

먼저, 프라이탁을 구매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이 있다. 미리 본인의 주소 및 연락처를 입력해놓는 것이다. 가입 후 내정보에서 미리 입력해놓으면, 주문이 간편하다.

구매하는 것 자체는 간단하다. 원하는 제품을 카트에 넣고, 주소지 정보 확인 후 결제하면된다. 참고로 결제 후에도 주소지 수정이 되는 듯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프라이탁 제품 구매 후, ORDERS 란에 가보면 다음과 같이 내가 산 제품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진을 확대할 수가 없다. 즉, 구매할 때 봤던 상세 제품 이미지를 다시 확인할 수가 없게 되어있다. 구루들을 통해 문의도 해봤는데, 이미 구매한 제품의 상세 이미지는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에, 구매할 때 스크린샷을 꼭 남겨놓으라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다 방법이 있었다. 역시 코리안들..

ORDERS

ORDERS 란에서 저 작은 이미지의 주소를 복사한다. 주소에 thumbnailpage-width로 바꿔주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물론 전면샷뿐이지만, 이렇게라도 본인이 구매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둔다..

이번에 구매한 라씨 제품

이번에 구매한 제품 색 조합이 맘에 들었다. 흔하지 않고 전면 화이트에 그린 계통, 주황색 포인트까지 다 맘에 들었다. 배송은 빠르면 4일에도 온다던데 참을 수가 있어야말이지~~ 

아무튼, 오늘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도 간단한 파이썬 프로그램을 통해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굳이 새벽 시간에 새로고침 해가면서 제품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 컴퓨터가 다 해주니 말이다.

로직 개선

물론 난 구매했으니 더 이상 이 프로젝트는 진행하지 않을 거지만... openCV를 이용해서 더 확실하게 좋은 제품을 골라내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일단 해당 제품의 color계열은 홈페이지에서 제공해주고 있으니, 칼라를 읽고, openCV로 해당 제품사진의 히스토그램을 분석하면 보다 예쁘고 의미있는 디자인을 추려낼 수 있지 않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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