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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USA 동부여행/New York

[미국 동부여행] 뉴욕 어퍼웨스트 사라베스 Sarabeth's

by Doony 2019. 1. 7.

다음날 아침일찍, 사라베스로 향했다. 여러 체인점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퍼웨스트사이드지점을 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자연사 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해있었기 때문. 

또 어퍼쪽이 잘사는 동네?느낌이라 덜 북적거리고 음식 품질도 좋을 거라 기대했다.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종종 보기만했던 사라베스를 뉴욕 현지에서 먹을 수 있다니!

지금생각해도 미국 조식문화는 정말 맘에 든다.


사라베스가 위치한 어퍼웨스트에는 자연사박물관이 있다. 조식 후 센트럴 파크에서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해있다.


그렇게 도착한 사라베스. 다행히 내부에도 자리가 남아서 좋은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다.

내 기억에 의하면, 근처 자리에 한국분 4분이 오셔서 식사를 하고 계셨던 것 같다. 관광객같진 않았고 뉴욕에서 생활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무튼, 우리는 메뉴판을 보고 그 유명한 에그 베네딕트를 시켰다.

보다시피 베네딕트 메뉴도 한가지가 아니라 종류가 좀 있는데, 우리는 에사베이글에서도 감동받았던 연어와의 조합을 택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프렌치 토스트 비스무리한 메뉴로 주문했다.

깔끔한 식기류.


이번 미국 여행에서 조식을 여러번 먹었는데, 서양문화권의 아침커피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프랑스에서 에스프레소라면, 이곳에서는 드립?내린 듯한 블랙커피가 인상적이었다. 엄청 맛있다거나 한건 아닌데, 커피 한잔만으로도 미국에 와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나온 연어 에그베네딕트. 베네딕트는 언제먹어도 꿀맛.. 어디서 먹어도 꿀맛..

함께 시켰던 프렌치 토스트와 바나나. 그리고 딸기. 무난한 조식 조합.


가격은 상당했던 걸로 기억한다. 미국에서 좋은 곳에서 점심먹으려면 어느정도 가격부담은 생각하고 와야하는 것 같다. 아침부터 4~5만원씩 나가기 때문에.. 

얼마전 프랑스 파리 여행도 다녀왔지만, 조식만큼은 미국의 조식이 내게 더 맞는 것 같다. 

배부른 아침을 끝내고, 우리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다양한 미국 영화들의 소재로 나온 자연사 박물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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