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강남에 쉑쉑버거가 오픈했다는 소릴 들었다. 당시엔 한시간씩 줄서서 햄버거를 먹는다는 기사가 나곤했는데,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네. 아무튼, 미국 여행 2일차, 본고장인 미국에서 쉑쉑버거를 맛볼 수 있었다. 그것도 업타운인 어퍼이스트 사이드 지점에서 말이다.
구겐하임 갤러리,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노이에 갤러리 등을 돌아볼 때 점심 혹은 저녁 식사로 제격인 곳 같았다.
》》》 쉑쉑 버거는 쉐이크와 쉑버거다. 가격은 비싸지만 뉴욕 평균 물가보단 저렴하다. |
사실 쉑쉑 버거를 처음 먹어본 것은, 라스베가스에서였다. 동부에만 있다는 쉑쉑버거지만, 라스베가스에는 뉴욕뉴욕 호텔이 있어서 특별히 쉑쉑버거 지점이 들어서있다.
▷▷[미국 서부여행] 뉴욕뉴욕호텔 쉑쉑버거, 르레브쇼, 메카렌 렌트카 반납
내가 방문한 쉑쉑버거 가는 법은, 지하철을 타고 86St Lexington Av에서 내리면 된다. 한블록도 못가서 찾을 수 있다.
이렇게 크게 간판이 쓰여있으니 놓칠 수 없다.
메뉴판. 가격대는 보통 뉴욕 물가를 생각하면 그나마 저렴한 편. 햄버거니까 어찌보면 당연할수도? 쉑쉑버거와 쉐이크를 주문했던 것 같다. 사실 처음에는 Shroom Burger 를 먹으려고 주문했었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다시 되물더라. '채식주의자들이 먹는 버거인데, 괜찮겠니?'
친절한 직원이 아니었으면 난 쉑쉑버거까지 가서 고기가 없는, 야채로만 만든 버거를 먹을 뻔했다. 뭔가 응대서비스도 미국식 스타일이 느껴졌다. 조곤조곤하게 친절한게 아니라 친구같은 느낌의 친절함? 친근함?
내부 모습.
생각해보니 라스베가스에서 먹었던 버거는 스모크 버거였는데, 이건 야채가 없다.. 고기만 있던 버거였던지라 또 입맛에 약간 안맞더라는. 역시 최고는 오리지날인 것 같다.
쉑쉑버거 2개와.. 감튀와.. 콜라와.. 쉐이크.
쉐이크는 정말 미치도록 달다. 콜라처럼 톡 쏘는 맛이 없는데도, 햄버거와 은근히 잘 어울린다는 데서 놀랐다. 역시 단짠단짠은 최고다.
쉑쉑버거의 모습. 쉑쉑버거 둘이서 먹은 가격은 24.75달러. 한화로 3만원이 조금 못되는 가격. 고로 맥도날드나 버거킹을 생각한다면, 정말 비싼 햄버거 되시겠다.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투어도 하고, 배도 채웠겠다. 우리는 르네상스 호텔로 돌아가 맡겨둔 가방을 들고, ZNYC 호텔 체크인을 하러 다시 다운타운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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