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1년 반이나 지났다. 블로그 활동을 뜸하게 하다보니 어느새 세월이...
2019년 목표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한 김에, 미처 끝내지 못했던 17년도 여행기도 마무리 짓고자 한다.
호텔 체크인 후 찾아간 곳은 록펠러센터. 그 유명한 탑오브더락을 가기위함도 있고,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높은 탑오브더락. 실제 높이는 250m 수준으로, 남산만 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최고층으로 추정되는 발코니에 탑오브더락이 위치해있다.
아직은 대낮이라, 저녁에 해지면 올라가보는 걸로 하고... 센터 바로 앞에 있는 레고스토어로 향했다. 뉴욕가면 꼭 산다는 자유의여신상 레고를 사기 위해! 무려 6개 이상 담아온 것 같다.
뉴욕가신다면 한번씩 꼭 가보시길..
센터에서 남쪽으로 좀 걷다보면 찾을 수 있는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웅장하니 멋진 건물이고, 다양한 영화들에서도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기억나는 장면은, 마다가스카 애니메이션에서 동물들이 뉴욕에 도착했을 때 ㅎㅎ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바로 찾을 수 있는 뉴욕 공립 도서관. 가본적은 없지만 영화에서 역시 친숙하게 봐온 공간이다.
바로 영화 Tomorrow에서 주인공들이 피신한 공간! 저 계단위로 뛰어가는 모습이 상상간다.
그리고 다시 찾은 브라이언트 파크. 이번엔 한낮에 방문해서 그런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이 때도 미세먼지 걱정하면서 살고 있었다. 대도시 뉴욕의 깨끗한 하늘을 보며 부러워하고, 또 이렇게 좋은 공원을 둔 뉴욕 시민들을 부러워했었는데...... 2019년 초, 아직까지 한국은 미세먼지 속에서 살고 있다.
날이 어두워지고 다시 찾은 탑오브더락. 시간단위로 끊었나보다. 날짜는 무려 2017년 7월 23일! 아아 옛날이여..
사방으로 뚫린 창을 통해 뉴욕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고, 특히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멋지게 펼쳐진 장관이 생각에 남는다.
또, 사람이 아~주 많아서 줄서서 들어가고 줄서서 나왔던 기억도 난다. 다음은 가서 찍었던 사진들. 좋은 카메라가 없으면 화질좋게 남기기는 힘들 것 같다.
마지막 사진 속의 얇고 긴 건물이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432 Park Avenue라고, 콘도인 것 같다.
무튼, 관광을 마치고 숙소 돌아가기 전에 인근의 멕시칸치폴레그릴에서 네이버블로그의 추천을 받아 어떤 메뉴를 주문했다. 사실 주문자체가 어려울 건 없었던 것 같고, 기본적으로 주문을 하는 순서가 있기 때문에 그 순서만 알고 가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이렇게 먹었던 치폴레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JMT였다. 정말 맛있고, 미국스럽고, 양도 많고... 얼마전 파리에서도 매장을 봤는데 갈까말까고민했다가 불어로는 안될 것 같아 포기했던 맛..
저녁 먹고 푹 쉰 후, 우리는 사라베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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