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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USA/여행 준비

[미국 겨울여행] 숙소과 교통편 예약하기

by Doony 2016. 1. 13.

숙소과 교통편 예약하기

원래 여행 전에 쓰는 것들도 열심히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ESTA 신청 방법이나 숙소, 교통편 잡는 법 등등은 이미 블로그에 수없이 많다. 고로 이 부분은 그냥 일기 쓰듯이 쓰는걸로....ㅎㅎㅎ

내가 여행할 도시는 크게 4 곳으로 결정했다.


LA 입국 - 라스베가스 - 샌프란시스코 - 샌디에고


야간 버스를 적극 활용하여 시간을 벌고, 그 만큼 더 많은 곳을 돌고싶어서 이렇게 결정!

이제 예약하는 법을 알아보자.


1. 숙소 예약


숙소는 모두 http://booking.com 을 통해 예약했다. 약 3년 전에 유럽 여행갔을 때는 hostelworld.com 에서 다 이용했는데 요즘은 부킹닷컴이 대세라고 하기에.

비교 결과 사실 가격은 거의 동일한 것 같았다. 보증금 같은거 차이는 조금 있던 것 같기도?


아무튼 부킹 닷컴에서 LA,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페이지(그랜드캐년 인근 타운) 까지 예약 완료!

숙소 예약하는 법은 너무나도 쉽다. 그냥 회원가입하고 카드 등록하고 예약하기 누르면 끝. 정보가 너무 많아서 하는 법은 생략.

딱히 팁도 없다. 그냥 나는 다 예약해버렸다. 이제 샌디에고만 남았는데 아직 도시 조사가 끝나지 않아서 미정..


숙소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의 기준이 있다.

일단 렌트카를 이용하는게 아닌 이상, 공항 혹은 중앙역에서 숙소까지 가는 교통편이 편해야 한다.

공항 같은 경우, 슈퍼셔틀이라고 해서 20달러 정도 비용을 내고 숙소까지 데려다주는 게 있긴 한데, 20달러가 절대 저렴한 값이 아니다.. 요즘 환율 생각해보면 너무 비싸다. 

또한 나처럼 야간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숙소에서 버스 타는 곳까지 바로 가는 교통편이 있어야한다. 환승 ㄴㄴ 직통으로 가야한다.

안그래도 밤거리는 치안이 불안하다고 하는데 거기에 캐리어까지 끌고다닌다면....... 하이에나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상이지 않을까 싶다.

고로 숙소 바로 앞에서 타서 공항 혹은 중앙역까지 가는 교통편이 있어야 한다.


숙소 선택의 기준


- 공항 혹은 버스내리는 곳에서 숙소까지 이동이 쉽다! (캐리어 끌고)

- 숙소에서 공항 혹은 버스 타는 곳까지의 이동이 쉽다! (캐리어 끌고)


음.. 결론은 캐리어가 문제다. 여행자인게 너무 티난다.


%% booking.com 에서 나는 라스베가스에 엑스칼리버 호텔 2박을 결제하였다. 자세히 안읽어봐서 몰랐는데 보니까 1박 비용은 deposit으로 예약함과 동시에 결제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돈이 절반이 미리 나가니 좀 당황해서 카드사에 전화까지 해봤는데 ㅎㅎㅎㅎ 알고보니 1박 미리 결제하는 거였다.





2. 교통편 예약


교통편이 가장 중요했다. 나는 가장 저렴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교통편을 이용하려고 애썼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혹시나 같은 경로를 이동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



LA에서 라스베가스 : 메가버스 야간버스, 18.5달러(예약비 10 + 창가자리 7 + 세금 1.5), 11시 40분 출발, 라스베가스에 새벽 5시 5분에 도착.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 알라모렌트카에서 렌트카 이용. 이틀 비용이 약 100달러(소형차 기준). 네비는 하루 당 약 2만원 정도씩 내라고하는데, 차라리 한국에서 중고로 사가서 이용한 뒤에, 다시 한국에서 중고로 파는게 이득이다. 


그랜드캐년에서 라스베가스 : 마찬가지로 렌트한 차로 이동.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 : Virgin America 항공사를 통해 약 70달러에 결제 완료. 원래 40달러였는데 좀 눈치보다가 가격이 올라버렸다ㅠㅠ 그냥 재빨리 결제. 수화물은 타기 24시간 전에 온라인 결제 가능하다고 함. 결과적으로 한 100달러 예상. 메가버스에 비하면 정말 아까운 돈.. 근데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가는 야간버스는 딱히 없는 것 같다. 가는 길에 산맥이 있어서 그럴지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샌디에고 : 먼저 LA까지는 메가버스 야간버스를 이용하여 이동. 아침 6시 10분쯤 도착하는데, 바로 중앙역에 7시에 허츠렌트카가 오픈한다. 고로 허츠 렌트카에서 차를 빌려 샌디에고로 출발. LA에서 샌디에고까지는 약 2시간 예상. 그리고 가는 길이 해안도로라서 경치가 매우 이쁠 것 같다. 비용은 100달러보단 좀더 비쌌던 것 같다.


샌디에고에서 LA : 렌트카로 이동하여 공항에 반납. 허츠 렌트카를 이용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 비싸긴해도 LA 유니온에서 빌려서 공항에 반납이 가능하다. 고로 LA에서 출국해야하는 나로서는 당연히 좋을 따름! 다만 오전 11시 비행기이므로, 샌디에고에서 늦어도 새벽 4시쯤에는 출발을 해야할 것 같다. 소요시간은 3시간은 안걸리는데 아무래도 LA 시내를 통과해야하는 만큼 여유있게 할 생각.



렌트카가 편한 점은 홀로 떠나는 여행에서 마음대로 다닐 수 있다는 것. 물론 동행이 있으면 더더더 효율적이었겠지만 아무렴 어떠랴! 

미국 국내선 비행기를 별로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일단 가격이 비싸고 공항에서부터 또 숙소까지 이동해야할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버스를 이용하면 바로 중앙역에 내려주기 때문에 매우 편하고, 그것보다 사실 가격적인 매리트가 아주 좋다. 수화물료를 받는 것도 아니면서 가격도 매우 저렴.


내가 알기론 메가버스는 가장먼저 예약하는 사람은 1달러고, 그래도 초반부에 예약하는 사람은 5달러로 결제할 수 있다.

내가 이동하려던 경로도 원래 5달러였는데 이것도 눈치보다가 10달러로 올라버렸다. 그래도 비행기 100달에 비하면 아주 저렴하다!




아무튼 숙소나 교통편은 요정도.

야간버스를 두번이나 타다보니 좀 피곤할 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팔팔한 나이의 청년이니까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다음 포스팅은 세부적인 여행 계획에 대해서!! 사실 이것도 이미 거의 다 짜놨다. ㅎㅎ 정리하는 것만 남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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