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 USA/Canyon Tour

[미국 서부여행] 엔텔롭캐년 투어, 페이지타운 멕시칸 음식

by Doony 2016. 3. 7.


전날 동행들과 새벽까지 맥주를 마시고 푹 잤다.

취했다기보다는 그냥 피곤함이 몰려와서 다 정리하고 아주 빠르게.. 눕자마자 잠이 들었다.

다음날 정말 푹 잔 느낌이 들었다. 한 7시간 잤는데도 12시간 잔 것 같은 효과ㅎㅎㅎ 전날 마무리하지 못한 설거지를 다 마무리하고

우린 엔텔롭캐년 투어를 위해 이동했다.


엔텔롭캐년 투어는 개인적으로는 할 수가 없다. 예전에 비가 왔을 때 안에서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했었나?

아무튼 그래서 등록된 투어 업체를 통해서만 투어를 할 수가 있다.


나는 http://www.antelopecanyon.com/ 이 곳에서 예약했고 1인당 총 28불이었다.

내 기억엔 1불 계약금에 나머지 20불은 이용료에 8불 정도는 또 무슨 투어비였나.. 아무튼 이런저런 명목으로 받는다.

마지막에 투어해주시는 가이드분께 팁드리는 것까지 생각하면 여기에 좀더 추가하면 될듯.





페이지 타운 모습.. 좌측 끝에 집결 장소가 보인다. 참고로 우측에 보이는 파란 트럭에 잘 보면 엔텔롭 어쩌고 써있는데

저기는 다른 투어 업체이다. 



우리가 모인 장소는 바로 여기. 안으로 들어가서 예약한 사항을 말하면 결제까지 다 안내해준다.

그러면 티켓을 주는데 이게 색상별로 구분되어 있다. 나는 레드 색상이었는데 색마다 가이드 한분씩 배정되고 한 차에 탑승하게 된다.



바로 요런 차를 타고 이동. 한 15분 정도 이동한 것 같은데 가는 길이 매우 쒯!!! 승차감 안좋고 겨울이라 바람불어 춥고 ㅋㅋㅋ

그것도 나름 재미라면 재미긴한데.. 암튼 무사히 이동.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약간 구름이 낀 날씨였다.



그렇게 투어가 시작되고.. 

보는 장면마다 포토존이다. 정말 경이롭고 아름답다. 사람이 많으면 이런 사진을 찍을 수가 없기 때문에 트럭별로 출발 시간이 조금씩 차이를 두고 이동한다.

여기서 찍으면 다음으로 이동하고, 우리 다음팀이 여기로 오고 이런식~~



너무 아름답다. 그저 아름답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걸 알면서도 계속 셔터를 눌러댄다.



가이드아저씨가 이렇게 찍으라고 조언해주신다. 최대한 빛을 피하고 이렇게 찍으라는...








경이로움!!!!



경이로움!!!!!!!

엔텔롭캐년 투어는 9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와서 발견했다고 얼핏 들은것같기도.


그랜드캐년이 멀리서 보는 경관을 자랑했다면, 엔텔롭캐년은 가까이서 보는 맛이다. 어떻게 세월이 이런 조각을 만들 수 있었는지 경이롭기만 하다.



다 보고 난 후, 자이언캐년으로 출발하기 전 우리는 멕시칸 음식을 먹기로 했다. 원래 유명한 멕시코 음식집이 있었는데 거리가 좀 있어서 그냥 눈앞에 보이는 곳으로 고고!



이런 사이드메뉴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저 고추 같이 생긴거 진~~~~~~~~~짜 맵다. 앞에 조금 물었는데 진짜 맵다 ㅋㅋㅋ

나쵸가 무한제공이라니!!



내가 먹었던 치킨 브뤼또.....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가격은 10달러쯤된것 같은데, 양은 그것보다 훨씬 많다. 암튼 배불리 먹고

우리는 차를 끌고 자이언 캐년으로 향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