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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자동차와 컴퓨터/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 아이오닉 그린카 시승 체험 후기

by Doony 2016. 4. 26.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작년 마음드림 이벤트에서 처음 봤던 차종이 이미 출시 된지도 몇달이 흘렀다.

처음 봤을 때 디자인 잘 빠졌고 연비에 당당함이 묻어나는 임원진들의 말씀에 기대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차가 안팔려서 거리에서 많이 보기 힘들었던 차.


하이브리드 전용 차로 현대자동차에서 처음 시작을 알린 만큼 꼭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그린카에서 5월 초까지 무료 시승이벤트를 진행하길래 이른 아침 그린카 존으로 향했다.



서울 응암동 유료 주차장으로 고고..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빌렸다.



어디있을까!!



요기있네.

보다시피 그린카 광고가 좀 붙어있지만 뭐 어떠랴!! 


시승 전에 혹시 차에 파손이나 이상한 흔적 등이 있는지 미리 체크.



Blue drive. 연비가 기대되는 차.




난 처음봤을 때 디자인 괜찮다고 생각했다.

무난한듯하면서도, 특색있는 포인트들이 넘치는 느낌. 




몰아볼까?




뒷 모습.

프리우스와 닮았다. 공기저항 계수가 낮은 형태라나.



내부 모습. 금연인가보다.

깔끔하다!



시트!



스타또!



내장 네비도 포함. 풀옵인 차량은 아니었다.



트렁크 공간도 상당히 넓은 편. 



이제 달려본다..

4000km 정도를 달린 차였고, 운전은 저렇게 했었나보다.



시트 열선.



음료수 홀더와 간단한 수납공간..




이제 달려보자.

저속으로 운행할 때는 EV모드로 작동. 배터리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긴 한데 

EV 모드일 때는 확실히 조용하다. 모터 돌아가는 특정 고음이 거슬리는 분들도 많이 있는 듯한데, 난 오히려 좋았다.

전기차 같고 하이브리드 같은 느낌? 기존에 들어보지 못한 소리라 ..


아예 조용하면 그것도 이상할듯. 

그래도 상당히 조용한 편이다. 골목길 지나갈 때 사람들이 뒤에서 차가 오는지 모를 정도.

엔진음도 없으니 .



볼수록 맘에 드는 디자인. 


운행 중엔 사진을 딱히 찍지 않았는데

월드컵 경기장부터 킨텍스까지 빙 돌고 왔다. 



D컷 스티어링. 전체적인 주행거리는 약 60km. 주행요금은 6000원이 나왔다.





음... 시승해본 결과, 장단점을 각각 2개씩 선정해보았다.


장점:


1. 연비가 좋다. 연비를 열심히 챙기려고 하기보단, 그냥 평소에 하던대로 운전했다. (물론 평소에 할 때도 경제적인 운전습관을 갖고 있긴하지만) 그 결과 연비는 약 26km/l 로 측정되었고, 매우 만족스러웠다.


2. 아반떼보다 약간 작다는데 승차감이 좋다. 깡통을 타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최신형은 아니지만 MD 아반떼보다도 훨씬 조용하고 좋은 느낌. 




단점:


1. 뒷좌석이 좁다. 내 키가 174cm인데, 뒤에 앉아서 시트에 기대면 머리가 천정에 닿는다. 키 크거나 덩치 큰 사람들이 패밀리카로 이용하기에는 그다지일듯? 혼자나 커플용 차라면 괜찮을듯 싶다.


2. 엔진 소음이 다소 이질적이다. 어색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엔진음이 일반 가솔린이나 디젤엔진과는 다른 소리. 싸이클이 다르다는데 그것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솔린처럼 부드럽다고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디젤처럼 겔겔거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소리가 다르다는 점 뿐이지, 소음이 큰 편은 아닌 것 같다)





총 정리!

-> 난 아직 패밀리카가 필요하지 않고, 나 혼자 혹은 애인과 함께 다닐 정도만 필요! 거기다 고연비! 사고 싶다. 이 차가 정말 이정도밖에 팔리지 않은 이유는, 가격대가 다소 높다는 점과 저유가 시대라는 점 정도밖에 보이지 않았다... 차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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