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의 첫날밤은 그래도 시내에서 묵자며... 다소 비싸지만 맨해튼 중심가에 가까이 위치한 곳으로 정했다. 르네상스 호텔 57 이 바로 그 곳이다.
슈퍼셔틀을 이용했기 때문에 호텔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었다. 하루 숙박에 약 30만원이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 (성수기 기준)
뉴욕 르네상스 호텔 57
호텔 위치는 59St-렉싱턴 에비뉴와, 53St-렉싱턴 에비뉴에 가깝다. 두 정거장은 아래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해두었다. 위치가 딱 중간이라, 걸어서 5분 이내에 지하철 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주요 지점들은 별표로 표시해놓았는데, 저 거리가 생각보다 가깝다. 도보로 20분 이내에 MOMA나 타임스퀘어까지 이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밤에도 렉싱턴에비뉴로 걸어서 많이 이동했는데, 전혀 무섭다거나 음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차도 많이 다니는 편이었다.
지도로 보니까 간 곳도 많지만 놓친 곳도 많구나... 다시 또 가고 싶다!!!
뉴욕의 이미지에 걸맞는 건물이다. 다소 클래식하면서도 고층 스타일.. 사진으로보니, 공사까지 진행중이라 번잡함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얼른 씻고 개운하게 여행다닐 생각으로 서둘러 체크인하러 고고고
르네상스 호텔 앞에 찍은 모습. 다음날 Z NYC 호텔로 가기 위해 여기서 리프트 택시를 이용했는데, 워낙 번잡한 곳이라 기사 찾는데도 한참이 걸렸다는 후문 ㅎㅎ
르네상스 호텔 입구 정문.
체크인하는 로비를 제대로 찍진 못했지만, 보는 것 같이 데스크가 대략 2~3개 정도 있었다. 체크인 할 때도 역시나 미국! 매우 친절한 서비스에 마음이 놓였다. 풀어진 마음에, 우리가 10시간 넘게 비행기 타서 여기까지 왔다고 농담따먹기도 하고~
아무튼, 여기는 1층에서 2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번 이동하고, 2층에서 다시 객실층으로 이동하는 구조였다. 1층이 좁다보니, 2층에 고객용 라운지처럼 꾸며놓았다.
여기가 2층 라운지. 정면에 보이는게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아쉽게도 우리는 하루밖에 묵지 않았기 때문에 호텔 내에서는 제대로 즐겨보지 못했다.
엘리베이터 역시 올드하다. 사진을 보니 우리가 10층에 묵었었구나~~~~ 찍어놓길 잘했다. 이런 올드함이 더 정겹고 멋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뉴욕 맨해튼은 다 근사하고 삐까뻔쩍할 줄로만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전혀 다른 멋이 있더라.
방 내부는 정말 좁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갔을 때 묵었던 라쇠르(?) 호텔 방이 떠올랐다. 정말 침대 있고, 그 주변에 약간씩 공간 + 화장실.
그래도 이게 어디랴~ 땅값 비싼 맨해튼 시내에서 묵을 생각이라면 이정도면 감지덕지다.
있을 건 다 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온다.
변기
세면대.
욕조까지, 정말 있을 건 다 있다. 온수도 잘 나왔던 것으로 기억.
친절하고 깨끗한 호텔이라면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비록 약간 좁고, 오래된 호텔이었지만 그럼에도 매우 만족스러웠던 곳!! 짐 보관 서비스도 1층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음날 일찍, 우리는 Z NYC 호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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