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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USA 동부여행/New York

[미국 여름여행] 뉴욕 구겐하임 갤러리

by Doony 2017. 10. 18.

나는 여행다닐 때 미술관은 꼭 가보는 편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뉴욕에 왔는데 당연히 가봐야하지 않겠는가! 구겐하임 미술관은 레고로도 있을만큼, 건축부터 훌륭한 작품이라고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에사 베이글로 아침을 먹은 후, 타미스에 들러 쿠폰 획득! 그리고 미술관 오픈 시간에 맞춰 업타운으로 향했다.


  겐하임 미술관,  그들이 사는 세상.

뉴욕의 업타운.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는 센트럴 파크 기준 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향했다. 파크 가가 가로지르는 곳이며, 구겐하임 갤러리 인근에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노이에 갤러리, 그리고 쉑쉑 버거 등등.. 볼거리가 아주 많다.

구겐하임 미술관 가는 방법은, 지하철 타고 86번 St에서 내린 후, 도보로 이동한다. 도보로 대략 5~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고, 지도에서 보다시피 가는 길에 딘앤델루카나 다른 맛집들도 있는 편이다. 또 거리 자체에서 잘사는 동네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전혀 심심하지 않다.

지하철에 내린 모습. 뉴욕은 저 노란색 신호등이 예쁘고 인상적이다.

이 곳이 업타운! 여기도 주차난이라 다들 길가에 세워놓았지만, 한적하고 여유롭고.. 정말 잘사는 부자동네 느낌이 가득하다. 

도착한 구겐하임 갤러리. 이 건물이 50년대즈음 설계되었다는데 믿기지가 않았다. 

미리 타미스에서 구매한 덕분에, 표만 교환받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원래가격은 20~30달러 사이였던 걸로 기억. 

오픈 시간에 맞춰가서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으나..


보다시피 시간이 좀 흘렀을 때는 사람이 제법 많아졌더라. 역시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비롯한 모든 투어는 오픈 시간에 맞춰가는 게 가장 좋다.

칸딘스키 구성. 설명을 보니, 칸딘스키 작품 컬렉션부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구겐하임과 칸딘스키가 각별한 사이라고 했었나? 정확한 기억은 잘..

칸딘스키의 블루마운틴.  색채가 뚜렷해서 인상적이었던 작품. 샤갈 느낌도 나고.. 말 때문인가?

내가 좋아하는 몬드리안. 몬드리안의 작품을 처음 본 것은, 내 기억에는 미국 만화 '아서'에서였던 것 같다. 에피소드 중 하나로 몬드리안 그림이 있었던 것 같고, 거기에 영감을 받아서 학교에서도 몬드리안 그림을 흉내낸 것을 제출했던 기억이...


추상화도 추상화지만, 이렇게 딱딱 구분이 가있는게 너무 예뻐보였다. 나중의 얘기지만, 몬드리안의 부기우기(?)는 더더욱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잭슨폴록. 잭슨폴록의 작품은 이번 여행기간 동안 생각보다 많이 봤는데.. 이 작품은 그 중에서도 색감이 뚜렷한 편인 것 같다. 다양한 색채감이 묻어난다. 잭슨 폴록의 작품은 그리는 방식 특성 때문인지 대체로 큰 편이었는데.. 크기에서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피카소의 그림. 피카소 그림은 여기에도 많고 저기에도 많고 거기에도 많고 그냥 없는데가 없다. 장수한 부자 사람이라 그런지......... 행복한 인생을 사셨을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흐. 미술 입문에 뛰어들게 나를 도와준 고흐! 네덜란드 가서 반고흐 박물관까지 나를 인도했던 바로 그 고흐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붓감이나 붓선의 느낌이 가장 잘 살아있는 화가들 중 한명이 아닌가 싶다.

무엇보다 페기 구겐하임. 구겐하임의 아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녀가 한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Buy a picture a day. 1일 1그림을 산다고? 대단한 재력이다.. 얼마나 부자였길래 하루에 그림 하나를 살 생각을 했을까......... 

확실히 미술은 직접 눈으로 봐야 더 기억에 남고 공부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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