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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리여행28

[겨울 파리여행] 스시 비맛집, 텐치 Ten chi 우리가 묵던 Gaite역 앞 호텔, 아카디 근처는 은근히 먹을 곳이 없다. 물론 크레페 거리가 인근에 있긴하지만.. 바로 인근에 스시집이 구글맵에 보이고, 또 평도 4점대로 나쁘지 않길래 방문해보기로 결정. 이 날 먹은 스시를 통해 파리에서 다시는 동네스시집을 찾지않으리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는데... 평범한 외관. 호텔 바로 근처에 있었다. 일본사람들은 프랑스를 좋아하지않나? 라며, 스시도 맛있을 거라 기대했던 1인. 기린 맥주도 시켜준다. 사진을 다시보니, 엄청 배가 고팠나보다. 만두에 스시에 연어 추가까지... 외관은 그럴싸해보인다. 회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 신선한거같았고 재료 자체들은 다 무난무난한 듯 했는데... 스시에 밥이 너무 많다.. 어지간하면 남기지않고 싹싹 비워먹는 나도 도저히 못먹을만.. 2019. 12. 3.
[겨울 파리여행]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 숙소 근처의 몽파르나스 타워로 갔다. 한번쯤 높은 곳에서 파리를 내려다보고 싶기도했고.. 야경은 아니지만 멋질 것 같아서. 엄청 높다. 전망대로 들어가는 곳. 티켓.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한듯. 어느새 올라왔더니 내려가보이는 에펠탑! 사람도 별로 없어서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멋진 풍경..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인간은 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고 싶은 욕망이 있는걸까.. 2019. 12. 2.
[겨울 파리여행] 봉막쉐 백화점, 에르메스 쉐브르점, Eggs&Co 맛집 방브 시장 구경을 끝내고, 봉막쉐로 향했다. 라파예트나 쁘랭땅은 이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어서, 좀 더 조용하고 고급진 백화점을 가보고 싶었다. 내부 에스컬레이터가 인상적.. 내부가 직사각형태로 뻥 뚫린 구조도 좋았다. 길 건너에 유명한 에르메스 지점이 있다. 매장이 예뻐서 많이들 찾는 쉐브르점.. 매장 내부에 이런게 있다. 제주 해비치호텔도 비슷한 인테리어가 있는데, 뭔가 비슷한 양식이 있나보다. 트윌리나 스카프를 많이 사던데, 우리도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나왔다.. (그리고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 세계적인 명품브랜드가, 본국 파리에서 어떻게 매장을 관리하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브랜드를 이렇게 살리는구나 싶기도 하고.. 샹젤리제거리에서 네스프레소도 방문했었는데, 거기도 정말 넓고 경험을 선사.. 2019. 12. 2.
[겨울 파리여행] 방브 마켓 구경 파리에서 해보고 싶던 구경. 3대 마켓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우린 숙소와 가까운 방브 마켓으로 향했다. 지하철 타고 사람들 가는 곳 따라가니 자연스레 이어지던 마켓.. 방브. Vanves 줄줄이 이어진 시장.. 예쁜 그림들도 있지만 집에 놓을 곳이 없어 패스.. 예쁜 계란 그릇?을 몇개 샀다. 바로 이런 그릇들 ㅎㅎ 찻잔도 예쁜게 많다. 프랑스답게 화려하게. 약 400미터정도에 걸쳐 마켓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물건 자체는 크게는 그냥 거기서 거기인듯하다. 집마다 조금씩 다르긴하지만 이건 정말 사야돼 란 물건이 보이면 그냥 그 집에서 사도 좋을 듯. 어제 먹은 작은 술잔을 사고싶었는데, 예쁜게 보이지 않았다. 2019. 12. 1.
[겨울 파리여행] Le Petit Marche 파리 맛집 오전에 몽마르뜨 언덕을 갔다가, 메르시에서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출출하여 찾은 맛집. 한국인들도 많이 찾은 Le Petit Marche는 가히 성공적이었다. 건물 모퉁이 1층에 위치한 이 곳. 웨이팅이 좀 있었고, 브레이크 타임이 겹쳐 못먹을까봐 걱정했는데 친절한 남자 직원이 줄서게 해줘서 한 15분? 기다림 끝에 주문할 수 있었다. 다들 먹는다는 오리스테이크와 바나나. 어제 먹은 오리 푸아그라 요리에 이어 오늘도 오리요리. 덜 익은 오리를 먹는 게 처음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정말 맛있다. 이건 참치요리. 먹어본 생선요리들이 하나같이 비리지않고 깔끔하고 시원하게 맛있다. 와인과 샐러드까지 곁들여 먹은 프렌치음식. 정말 상상한 프렌치식을 맛보고 경험해보고 싶다면 아주 좋은 곳.. 먹고 있을 때, 옆.. 2019. 12. 1.
[겨울 파리여행] 몽마르뜨 언덕 이른 아침, 호텔에서 나와 몽마르뜨 언덕으로 향했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소 흐림.. 6년전에 파리 방문 당시, 이 곳을 오지 못했는데, 얼마전에 아밀리에라는 영화를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언덕 위 사크레쾨르 성당! 몽마르뜨 언덕과 파리 시내의 모습. 옛 그대로의 모습을 갖춘 덕에 높은 건물이 거의 없다. 에펠탑 정도? 다 올라온 성당 모습. 흑인들이 팔찌를 나눠주니 주의하면서 올라갈 것. 그냥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뿌리치고 올라오면 된다. 6년 전에 밀라노에서, 어떤 흑인이 팔찌를 던져 내 팔목에 걸려서 한번 당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돈을 끝까지 안줬었는데, 그냥 기분인데 1유로라도 줬을걸 하는 생각을 지금도 종종 한다. 하지만 그래도 이번엔 무대응으로 잘 지나쳤다. 성당 한.. 2019.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