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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24

[겨울 파리여행] 오르세 미술관, 인상파에 빠져보자 드디어 방문한 오르세미술관. 준 미술관 가이드와 함께 갔기 때문에 별도의 투어는 불필요. 원래 알고 있던 예술 지식은 거의 제로였는데, 덕분에 여기저기 미술관 투어를 다니면서 주워들은게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갈수록 아는 예술가들이 많아졌고 어느정도 작품들도 눈에 익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방문한 오르세였기에 더 설렜던 것 같다. 마치 수영을 열심히 배우고, 방콕 호텔 수영장에서 노는 것과 흡사하달까. 옛날에 기차 플랫폼이었다는 오르세 미술관. 내부도 예술같음. 파리는 오래된 건물이 많아서 그 자체로 예술의 도시같다는 느낌이 든다. 많이 본 쇠라 작품들. 시카고에서 본 게 가장 기억에 남고 여유롭고 한가한 호수?의 풍경을 그린 그림들이 뭔가 행복한 기분을 주는 것 같다.. 옛날에 바티칸 투어 들을 때,.. 2019. 11. 25.
[겨울 파리여행] 오르세 미술관 옆, 에릭 케제르 지난 파리 여행 때는 일정이 짧아서 루브르박물관만 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오르세와 오랑주리 등 미술관 위주로 투어하기로 했다. 오픈하자마자 가기위해 일찍 가기로 결정. 오늘은 숙소에서 조식을 해결하지 않고, 오르세 미술관 근처에 있는 에릭 케제르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한국에도 있는 에릭케제르. 서울시청점에서 좋아하지도 않는 초콜릿 케익을 사간 곳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곳은 약간 느낌이 달랐다. 좀 더 카페스러운 느낌? 아침7시부터 열기 때문에 이른 아침을 해결하기 제격인 장소. 커피와 베이커리로 파리의 아침을 시작하고 싶다면, 아주 좋은 곳. 커피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약간 저렴한 편. 시청점은 뭔가 케익 위주의.. 디저트 포장을 위한 집처럼 느껴졌는데 이곳은 베이커리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그토록 .. 2019. 11. 25.
[겨울 파리여행] 생미셸 Mich Sandwiches 크레페, 파니니 맛집 디즈니랜드에 이어 에펠탑까지 보고 숙소로 온 우리는 다소 지쳐있었다. 시간도 약간 늦기도해서 생미셸 근처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샌드위치 집을 하나 발견했다. Mich Sandwiches라는 집인데, 테이크아웃만 가능했던것 같다. 젊은 직원 한명과 아재 직원 한명있었던 것 같음. 그냥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장처럼 생겼음. 파니니와 샌드위치, 크레페도 팔고있다. 시간이 늦어 많이 남아있지 않았던 파니니들.. 우리는 파니니 1개와 크레페1개를 주문했다. 영어를 잘 못했던 것 같은데, 보디랭귀지로 잘 주문했다. 우리가 시킨 크레페. 초코크레페였는데 제조과정에 비해 맛이 훌륭했다! 따뜻한 파니니. 그냥 흔한 매장이라 큰 기대는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놀. 생미셸 인근의.. 2019. 11. 25.
[겨울 파리여행] 파리 겨울밤의 에펠탑 구경 파리의 크리스마스. 디즈니랜드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하루종일 노느라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에펠탑으로 향했다. 처음 파리를 방문했을 때가 생각난다. 아침일찍 파리에 도착해서 에펠탑부터 보러갔던 것 같다. 그때도 겨울이었는데, 이번에는 저녁에 이쁜 야경을 보려고 갔다. 사진으로만 밤의 에펠탑. 5년만에 보는거지만 여전히 웅장하다! 실제로보면 정말 크다. 처음엔 욕만 먹었다는 에펠탑. 국가의 과시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고 들은 에펠탑.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은 포토존.. 인스타존.. 나름 운치가 있다. 길거리에서 뱅쇼도 많이 팔고 있고, 흑인들이 에펠탑 기념품도 돗자리에 깔아놓고 팔고 있었다. 5년 전에도 이 인근에서 5개 정도 샀던 것 같은데.. 벌써 세월이.. 에펠탑에서 팰리스로 가는 길 내내 .. 2019. 11. 23.
[겨울 파리여행] 크리스마스의 파리 디즈니랜드 2018년 크리스마스 당일,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아침 일찍 기도를 드리고 파리 디즈니랜드로 향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엔 파리에 여는 곳도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사람이 많았다. 그렇게 도착한 파리 디즈니랜드. 어린 시절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많이 접해본 사람이라면 들어갈 때부터 잠들어있던 동심이 깨어날 것이다..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끊어갔기 때문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제법 날이 쌀쌀했지만 여기저기 다 돌아다녔다. 디즈니 동상.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기 때문에 오전오후 돌아다니면서 전체적으로 다 돌아볼 수 있었다. 토이스토리를 처음 본 게 미국에 살 때였다. 어린 마음에 감동받았던 그 시절이 생생하게 다시 떠올랐다. 장난감 무전기를 들고 솔져와 우디일행이 통화하던 .. 2019. 11. 23.
[파리여행 프롤로그] 2018년 겨울, 파리여행을 시작하며 2018년, 5년만의 유럽 재방문.첫 유럽여행을 다닐 때는 이곳저곳 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바쁘게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프랑스의 경우, 파리 하루, 니스 하루, 엑상프로방스 하루로 총 3일 간 바쁘게 여정을 했을 만큼 욕심도 많았고, 또 어려서 에너지도 넘쳤던 것 같다.세월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다른 곳 보다 프랑스 파리에서의 짧았던 여정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때문에 이번에는 파리(와 인근지역)에서만 오랫동안 있어보기로 하고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크게 여행 맵을 보면 이렇다.파리, 에페르니, 옹플뢰르, 몽생미셀총 8박 9일 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 일정 중 대부분은 파리에서 지내기로 했다. 여행기 검색을 하다보니, 파리에 박물관 미술관 말고도 볼 곳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2019.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