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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파리여행21

[겨울 파리여행] Le Petit Marche 파리 맛집 오전에 몽마르뜨 언덕을 갔다가, 메르시에서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출출하여 찾은 맛집. 한국인들도 많이 찾은 Le Petit Marche는 가히 성공적이었다. 건물 모퉁이 1층에 위치한 이 곳. 웨이팅이 좀 있었고, 브레이크 타임이 겹쳐 못먹을까봐 걱정했는데 친절한 남자 직원이 줄서게 해줘서 한 15분? 기다림 끝에 주문할 수 있었다. 다들 먹는다는 오리스테이크와 바나나. 어제 먹은 오리 푸아그라 요리에 이어 오늘도 오리요리. 덜 익은 오리를 먹는 게 처음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정말 맛있다. 이건 참치요리. 먹어본 생선요리들이 하나같이 비리지않고 깔끔하고 시원하게 맛있다. 와인과 샐러드까지 곁들여 먹은 프렌치음식. 정말 상상한 프렌치식을 맛보고 경험해보고 싶다면 아주 좋은 곳.. 먹고 있을 때, 옆.. 2019. 12. 1.
[겨울 파리여행] 몽마르뜨 언덕 이른 아침, 호텔에서 나와 몽마르뜨 언덕으로 향했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소 흐림.. 6년전에 파리 방문 당시, 이 곳을 오지 못했는데, 얼마전에 아밀리에라는 영화를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언덕 위 사크레쾨르 성당! 몽마르뜨 언덕과 파리 시내의 모습. 옛 그대로의 모습을 갖춘 덕에 높은 건물이 거의 없다. 에펠탑 정도? 다 올라온 성당 모습. 흑인들이 팔찌를 나눠주니 주의하면서 올라갈 것. 그냥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뿌리치고 올라오면 된다. 6년 전에 밀라노에서, 어떤 흑인이 팔찌를 던져 내 팔목에 걸려서 한번 당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돈을 끝까지 안줬었는데, 그냥 기분인데 1유로라도 줬을걸 하는 생각을 지금도 종종 한다. 하지만 그래도 이번엔 무대응으로 잘 지나쳤다. 성당 한.. 2019. 11. 30.
[겨울 파리여행] Hotel Arcadie 모엣샹동 투어를 마치고, 세인트세베린 호텔에서 호텔 아카디로 이동했다.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공항 접근성 ㅡ 바로 길건너에 드골공항 가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귀국할 수 있다. 2. 지하철 접근성 ㅡ 바로 앞에 Gaite 역이 있음. 3. 마트 접근성 ㅡ 바로 옆에 현지 미니마트, 좀 더 옆에 큰 마트도 있다. 4. 그냥 위치가 좋음. 몽파르나스타워에서 걸어올수 있음. 파리답게 귀엽게 생긴 호텔. 영어 잘하는 친절한 직원이 응대해줬다. 방도 호텔 세인트 세베린 대비 넓진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늑하다. 물도 있음. 옷장. 파리 호텔 다운 통로. 좁고 길고 미로같다. 엘리베이터가 그래도 있었던 것 같다. 짐 옮기는데 어려움은 없었음. 정말 위치가 좋다. 방도 깨끗! 2019. 11. 29.
[겨울 파리여행] 에페르니 모엣샹동 투어 이번 파리 여행을 하면서 기대했던 모엣샹동 투어. 샴페인을 원래 즐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번기회를 통해 배우고 싶었다. 배도 채웠겠다, 투어 시작시간보다 약간 일찍 도착해서 구경했다. 돔페리뇽. 대기하던 공간. 벌써부터 고급미가.. 티켓을 받고 투어가 시작됐다. 모엣가와 샹동가가 만나 모엣샹동이 되었다는 이야기.. 더재미있는 얘기들도 일본인 투어가이드가 해주셨는데 상세히 기억이 잘 나지는 않네. 간단한 소개영상과 샴페인의 원리? 같은 걸 듣고, 샴페인이 생산되는 지하로 향했다. 아주 적절한 습도와 온도가 유지되는 공간. 투어가이드. 저렇게 뒤집어 놓는 이유가 다 있었다. 나중에 증축하려고 2층 보관소까지 지었다고 했던가. 아무튼 인상적인건 샴페인이 생각보다 만들어지는 과정이 복잡하다는 것과, 샴페인 지방.. 2019. 11. 29.
[겨울 파리여행] 에페르니 맛집, Pastry Florence and Vincent Dallet 몽쥬약국에서 이른 아침 쇼핑을 끝낸 뒤, 모엣샹동 투어를 위해 에페르니로 향했다. 오랜만에 작은 소도시 방문. 기차플랫폼에서 폴 커피도 먹고 시간을 보내다 도착! 배도 고팠기 때문에 적당히 마을 구경 하다가 알아본 맛집으로 향했다. 메뉴는 크게 별거 없다. 샐러드와 작은 피자, 그리고 커피. 조촐해보이지만 와이프가 가장 만족스러워했던 맛집!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히 배차고,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내가 먹은건 작은 피자 같았다.. 샐러드엔 올리브오일과 다른 드레싱이 있어 먹는 맛이 일품. 생각보다 플레이팅이 너무 예뻤다. 직사각 돌판?에 샐러드를 얹어주니 또 다른 맛이 나는 듯 했다. 커피도 스팀을 아주 기가막히게 해주심. 빈센트 달렛? 달랏? 적당히 가볍게 배 채우기 좋다. 배.. 2019. 11. 28.
[겨울 파리여행] 몽쥬약국 2013년 당시 방문에 이어 두번째로 방문한 몽쥬약국. 숙소 근처이기도 하고 또 오랜만에 가보고싶어서 아침일찍 방문했다. 바깥에 공사를 하고 있던 모습. 그 자리 그대로, 6년 전보다는 많이 확장한 것 같았다. 그때는 한국어로 된 네온사인도 있었던 기억이.. 몽쥬역 인근 모습. 내부 사진은 없지만 일단 대부분의 화장품 제품들이 있다고 보면 된다. 비오템옴므를 아예 더 담아왔어야했다는 후회를, 1년이 지난 지금 하고 있다.. 2019.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