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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파리여행21

[겨울 파리여행] Le Saigon d'antan 베트남 음식점 미술관 투어를 마치고.. 숙소 근처의 맛집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생미셸 인근에 잇푸도 라면이 있는게 아닌가. 2017년 후쿠오카 방문 때 처음 맛보고.. 이후 뉴욕에서도 한번 맛본 일본라멘 맛집인지라 찾아갔으나, 문을 닫았었거나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어서 다른 곳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발견한 Le Saigon d'antan. 베트남 음식집인데, 생미셸에서 약간 거리가 있지만 파리를 느껴보기 딱 좋은 도보거리였다. 밤이라 약간 어두운 가운데 환한 맛집! 베트남 사장님이신 듯 했다. 어느나라에서 왔냐고도 물어본듯? 이때 좀 배가 고팠는지, 쌀국수와 분짜, 소고기밥까지 시켰다. 쌀국수. 파리에서 먹는 베트남식은 한국에서 먹는 것과 다르다. 더 깊은 맛이 난다.. 파리맛.. 분짜를 처음 먹어본 것 같.. 2019. 11. 27.
[겨울 파리여행] 오랑주리 미술관과 집시들 오르세미술관과 les climats 식사를 마치고.. 도보로 오랑주리 미술관까지 이동했다. 이동하는 길에 설문조사하는 척하며 지갑을 터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익히 들어 알고 있던터라 뿌리치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계속 쫒아오는게 아닌가. 혹시나싶어 뒤로 메고있던 가방을 보니 지퍼가 반쯤 열려있었다. 당황한 모습을 최대한 숨기며 안을 봤는데 다행히 고프로와 지갑은 그대로 있었다. 어쩐지 왜 쫒아오나싶더니.. 예쁜 오르세미술관 모습. 바로앞 횡단보도에서 털릴뻔했지.. 어느새 도착한 오랑주리미술관. 모네의 작품을 보러 오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큰~ 사진에는 담기지 않을 거대한 그림을 여러점 남겼다. 기억에.. 오랑주리도 원래 무슨 건물이었다가, 리모델링하기로 계획하면서 모네와 협약을 맺어 작품을 놓기로했던가.. 2019. 11. 26.
[겨울 파리여행] 미슐랭1스타 레스토랑 Les Climats, 오르세 미술관 맛집 오르세 미술관 투어를 마치고, 허기진 배를 달래러 인근의 미슐랭1스타 레스토랑인 les climats로 향했다. 이 주변 동네가 다 잘사는지, 비싸고 좋은 레스토랑들이 제법 있었다. 지난 파리 방문 때는 대학생 시절이라 돈도 없고 이런 여행도 처음이라 쉽게 방문하지 못했는데.. 이제 좀 누려보고자 방문! 가격대는 막 비싸진 않고 미슐랭 1스타만한 가격. 막상 고급레스토랑에 가면 뭘 시켜야할지 잘 몰라서 당황스러울수 있는데.. 내 기억엔 코스처럼 세트메뉴? 비슷한 게 있어서 그 안에서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까지 골랐던 것 같다. 식전 과자류.. 고급진 맛.. 음식이 나올때마다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해줘서 좋았다.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애피타이저.. 메뉴가 뭐였는지도 기억이 잘안나지만 맛있었다.. 감.. 2019. 11. 26.
[겨울 파리여행] 오르세 미술관, 인상파에 빠져보자 드디어 방문한 오르세미술관. 준 미술관 가이드와 함께 갔기 때문에 별도의 투어는 불필요. 원래 알고 있던 예술 지식은 거의 제로였는데, 덕분에 여기저기 미술관 투어를 다니면서 주워들은게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갈수록 아는 예술가들이 많아졌고 어느정도 작품들도 눈에 익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방문한 오르세였기에 더 설렜던 것 같다. 마치 수영을 열심히 배우고, 방콕 호텔 수영장에서 노는 것과 흡사하달까. 옛날에 기차 플랫폼이었다는 오르세 미술관. 내부도 예술같음. 파리는 오래된 건물이 많아서 그 자체로 예술의 도시같다는 느낌이 든다. 많이 본 쇠라 작품들. 시카고에서 본 게 가장 기억에 남고 여유롭고 한가한 호수?의 풍경을 그린 그림들이 뭔가 행복한 기분을 주는 것 같다.. 옛날에 바티칸 투어 들을 때,.. 2019. 11. 25.
[겨울 파리여행] 오르세 미술관 옆, 에릭 케제르 지난 파리 여행 때는 일정이 짧아서 루브르박물관만 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오르세와 오랑주리 등 미술관 위주로 투어하기로 했다. 오픈하자마자 가기위해 일찍 가기로 결정. 오늘은 숙소에서 조식을 해결하지 않고, 오르세 미술관 근처에 있는 에릭 케제르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한국에도 있는 에릭케제르. 서울시청점에서 좋아하지도 않는 초콜릿 케익을 사간 곳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곳은 약간 느낌이 달랐다. 좀 더 카페스러운 느낌? 아침7시부터 열기 때문에 이른 아침을 해결하기 제격인 장소. 커피와 베이커리로 파리의 아침을 시작하고 싶다면, 아주 좋은 곳. 커피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약간 저렴한 편. 시청점은 뭔가 케익 위주의.. 디저트 포장을 위한 집처럼 느껴졌는데 이곳은 베이커리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그토록 .. 2019. 11. 25.
[겨울 파리여행] 생미셸 Mich Sandwiches 크레페, 파니니 맛집 디즈니랜드에 이어 에펠탑까지 보고 숙소로 온 우리는 다소 지쳐있었다. 시간도 약간 늦기도해서 생미셸 근처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샌드위치 집을 하나 발견했다. Mich Sandwiches라는 집인데, 테이크아웃만 가능했던것 같다. 젊은 직원 한명과 아재 직원 한명있었던 것 같음. 그냥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장처럼 생겼음. 파니니와 샌드위치, 크레페도 팔고있다. 시간이 늦어 많이 남아있지 않았던 파니니들.. 우리는 파니니 1개와 크레페1개를 주문했다. 영어를 잘 못했던 것 같은데, 보디랭귀지로 잘 주문했다. 우리가 시킨 크레페. 초코크레페였는데 제조과정에 비해 맛이 훌륭했다! 따뜻한 파니니. 그냥 흔한 매장이라 큰 기대는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놀. 생미셸 인근의.. 2019. 11. 25.